콜로라도 vs 버펄로
서부 센트럴 지구 콜로라도 애벌랜치(35승 25패, 2위)와 동부 대서양 지구 버펄로 세이버스(28승 33패, 5위)가 2월 27일 콜로라도 홈 펩시 센터에서 맞붙는다. 올 시즌 2번째 만남이다. 지난 5일 버펄로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콜로라도가 버펄로를 1-6으로 완파했다. 콜로라도는 2피리어드에만 4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안드레 브라콥스키는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골에 관여했다. 버펄로는 1피리어드 종료 직전 샘 레인하트의 골로 영봉패를 면했다.
콜로라도는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콜로라도는 22일 애너하임 덕스 원정전에서 애너하임을 0-1로 꺾고 시즌 35번째 승리를 챙겼다. 이날 경기는 양 팀이 각각 유효슈팅 30개를 넘기지 못 할 만큼 답답한 양상을 띄었다. 1피리어드를 득점 없이 마친 콜로라도는 2피리어드 14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애너하임 골문을 적극적으로 두드렸다. 결실을 본 건 2피리어드 16분 30초쯤이었다. 마틴 카우트의 패스를 J.T 컴퍼가 엔드존에서 감각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콜로라도의 첫 골이 터졌다.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
버펄로는 피츠버그 펭귄스를 꺾고 연패 위기에서 탈출했다. 버펄로는 23일 피츠버그 홈에서 열린 정규 시즌 3차전에서 피츠버그를 2-5로 누르고 시즌 28번째 승리를 차지했다. 버펄로는 1피리어드 젬거스 기르겐손스, 샘 레인하트, 잭 에이첼이 3골을 몰아치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피츠버그는 2피리어드 예브게니 말킨의 골로 응수에 나섰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버펄로는 3피리어드 제프 스키너와 에이첼의 추가골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공수 지표만 볼 때, 버펄로는 콜로라도의 비교 대상이 아니다. 26일까지 콜로라도는 211골 165실점, 버펄로는 181골 191실점을 기록 중이다. 211골은 서부 컨퍼런스 1위, 리그 전체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콜로라도는 버펄로보다 30골을 더 넣었고, 26골을 덜 먹혔다. 슛 성공률도 10.7%로, 리그 평균(9.5%)을 1% 이상 웃돈다. 버펄로는 9.9%로 평균보다 조금 높지만, 선방률이 89.%9로 낮은 게 문제다. 올 시즌 NHL 팀 전체의 평균 선방률은 90.5%다.
종합적으로 보면, 버펄로가 콜로라도를 상대로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어쩌면 버펄로는 승리보다 점수차를 걱정해야 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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