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올레 감독이 압박에서 다시 벗어날 것인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에 대한 추측이든, 어마어마하게 치열한 경기이든 혹은 감독의 경질이든 프리미어리그에서 벌어지는 정도의 수준은 아니다.

지난 15개월 동안 여러 번 사퇴로부터 1패를 당한 듯한 사람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다.

그리고 그의 팀이 10명으로 줄어들어(몇몇 비평가들은 그의 항의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주중 챔피언스리그에서 패한 것을 본 뒤 이 노르웨이 출신 감독에 대한 압박은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분명 그가 올드 트래포드에 임시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2주년에 다가서고 있으면서 런던 동부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잉글랜드 축구에서 가장 큰 팀을 지도할 그의 자격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헤드라인이 만들어지는 데에 이어질 것이다.

하지만 감독직은 이 경기에 대한 많은 설득력 있는 배경 이야기들 중 하나일 뿐이다.

쟁점

이 두 팀간의 맞대결은 수년 동안 많은 프리미어리그 하이라이트를 만들어왔다.

예를 들어 골키퍼 루덱 미크로스코가 일련의 멋진 세이브를 하며 맨유의 승리를 저지한 1995년 마지막 경기를 누군가 기억하고 있을까? 혹은 2000년 올드 트래포드에서 웨스트햄이 초반에 대담한 경기를 펼치며 앞선 뒤 7-1로 바로 대패한 경기는? 혹은 카를로스 테베즈가 7년 뒤 같은 경기장에서 득점하며 2달 뒤 맨유에 합류하기 전에 득점한 것은?

나열할 수 있는 경기들은 더 많다.

이 맞대결에 앞서 또 다른 질문은 종종 불안정ㅎ안 모습을 보이는 두 팀들 중 어떤 팀이 두각을 나타낼 것인지 여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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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감독 데이비드 모예스의 말에 따르면 웨스트햄은 월요일 밤에 좋은 경기를 하지는 못했지만 견고한 아스톤 빌라를 꺾었다. 아마도 한동안 이루지 못한 성과였을 것이다.

이번 시즌 현재까지 이들은 또한 몇몇 좋은 성공을 거두었는데, 레스터 상대 3-0, 울버햄튼 전 4-0 완승, 그리고 토트넘 전에서 3-0의 격차를 극복하고 믿을 수 없는 무승부를 거둔 것을 포함한다.

마찬가지로 맨유는 뉴캐슬에게 4-1, 에버턴에 3-1, 그리고 심지어 유럽에서는 파리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패한 파리 생제르맹에 2-1 승리를 거두었다.

하지만 일관되지 못한 경기력은 분명 양 팀의 감독을 화나게 할 것인데, 특히 상대 팀보다 선수를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은 솔샤르 감독에게 그러할 것이다.

이 경기에 많은 흥미를 더하는 또 다른 것은 2000명의 홈 관중들이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잉글랜드의 일부 지역은 다른 곳들보다 엄격한 규제 하에 있으며, 번리와 맨체스터 시티 모두 토요일의 이전 경기들에서 팬들이 입장하지 못하는 상황인데, 이는 런던 스타디움이 3월 이후 처음으로 팬들이 1부리그 경기를 볼 수 있는 장소임을 의미한다. 물론 6만 관중석 중 단 2천 석만을 채울 수 있다는 것은 여전히 휑해 보일 수 있지만 말이다.

웨스트햄은 꽤 완전한 팀을 갖추고 있는데, 안드리 야르몰렌코만이 유일하게 출전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이들은 1977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홈 맨유 전 3연승을 갈망하고 있다.

맨유에게 있어서 마커스 래시포드의 출전 여부는 심각하게 불투명하지만 다르게 본다면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포함해 선발 명단에 포함시킬 수 있는 선수가 많다.

이 포르투갈 출신의 플레이메이커는 지난 5번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모두 득점했다. 토요일에 다시 득점한다면 그는 1964년 3월 이후 위대한 데니스 로우 이후 처음으로 6경기 연속 득점한 첫 맨유의 선수가 된다.

두 팀은 프리미어리그 순위에서 4순위의 격차를 보이고 있지만 단 1승점 차이로 벌어져 있는 가운데 흥미로운 경기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