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 리버풀이 과거의 영광을 되찾으려 한다

아스널 vs 리버풀

리버풀은 토요일 밤 에미레이트에서 주말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르는데, 시즌이 절정으로 치닫는 과정에서 국내 리그 경기를 재개하게 된다.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vs 리버풀 전은 수십 년 동안 1부리그에서 가장 인기있는 경기 중 하나였다. 이 두 잉글랜드 축구 강팀은 초반부터 프리미어리그에 있었고 내내 주류를 이루어 왔다.

사실 잉글랜드 리그가 재편되기 전 리버풀은 1970년대와 1980년대 내내 국내 리그를 지배해왔으며 이 20년 동안 11번의 우승을 차지했지만 2020년에 역사적인 우승을 차지하기 전까지는 그렇지 못했다.

반면 아스널은 아르센 벵거 감독 지휘 하에 위대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그 정점은 2004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것이었다. 하지만 아스널은 지난 10년 이상 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주르겐 클롭과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2020년에 리버풀과 아스널을 리그와 컵 우승으로 이끌었지만 오랫동안 고통받던 팬들은 그것이 성과의 끝이 아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쟁점

유로파를 우선시하는 아스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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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여러 측면에서 실망스러운 2020/21 프리미어리그 시즌을 치러 왔지만 아르테타 감독은 부임 이후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는데,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두 골을 넣으면서 첼시와의 FA컵 결승전에서 승리했다.

이들은 리그에서 다소 예측하기가 어려웠으며 4강 경쟁에서는 어느 정도 멀어져 있다. 하지만 이들은 유로파리그를 안정적으로 치르고 있는데, 16강전에서 올림피아코스를 꺾었고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8강전에서도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유로파리그 우승은 에미레이트의 트로피 보관함을 채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2021/22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게 한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팀은 시즌 내내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휴식기 이전 웨스트햄 전에서 3골의 격차를 만회하며 무승부를 거두었는데 이는 이번 시즌 이들의 모습을 요약한 것이다.

마르틴 외데가르드는 1월 이적 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임대 이적한 이후 큰 영향을 미쳤으며 웨스트햄을 상대로 후반전에 특출난 경기력을 보였다.

최신 아스널 vs 리버풀 전의 배당은 원정팀의 승리에 기울어 있지만 외데가르드가 최근 몇 주 동안의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아스널이 리버풀의 부진한 리그 성적을 계속 이어가게 하는 데에 어느 정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유로파리그 문제를 염두에 두는 아르테타 감독은 몇몇 선수들을 쉬게 하는 유혹을 느낄지도 모른다.

리버풀의 공격수 디오고 조타는 아스널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앞서 부상에서 회복했다. — 포르투갈의 디오고 조타가 세르비아 전에서 첫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조타는 리버풀의 4강 희망을 되살릴 수 있다

반면 클롭 감독은 최대한 강력한 팀을 내보낼 것인데, 에미레이트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여전히 올해 대회를 치르고 있지만 맨체스터 시티와 FC 바이에른이 여전히 리그에 남아있는 상황에서 리버풀의 우승은 요원하며, 그렇기에 프리미어리그 4강에 진입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4위 첼시는 현재 리버풀에 5승점 차이로 앞서 있으며 첼시는 토요일에 웨스트브롬과 승리를 확신할 수 있는 경기를 치르게 된다. 그리고 만약 그렇게 된다면 리버풀은 아스널 전에서 이들과 보폭을 맞추어야 한다.

디오고 조타가 부상에서 회복한 것은 클롭 감독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조타는 포르투갈이 세르비아에 2-2 무승부를 거둘 때 두 골을 넣었으며 다득점 1위 모 살라와 함께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 호베르투 피르미누는 사디오 마네가 경기력을 되찾는 데에 고전하는 상황에서 출전권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리버풀은 지난 울버햄튼과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했는데, 사실 이들은 최근 원정 경기를 치를 때 성적이 더 좋았으며 세필드 유나이티드 전에서도 이겼다. 하지만 홈에서 치른 에버턴, 첼시, 풀럼 전에서는 패했는데 이 세 경기에서는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