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0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유럽 경기의 핵심을 뒤흔들 수 있는 유럽 슈퍼리그의 등장으로 인해 대륙 전체가 들썩이고 있다.
유럽 스포츠를 관장하는 UEFA는 슈퍼리그에 참여하려 하는 12개 팀의 계획에 강력하게 반발했는데, 이들은 ESL 팀의 선수들이 유로와 다른 국제대회 참가에 금지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많은 유럽의 가장 훌륭한 스타들이 이 12개 팀에 소속되어 있기에 이 선수들의 출전 정지는 유로 2020을 완전히 뒤집어 놓을 수 있다. 잉글랜드, 프랑스, 벨기에와 같은 우승후보들은 스타로 가득한 선수단이 없어지는 것을 보게 될지도 모른다.
물론 매우 고대했던 대회를 단 몇 달만 남겨놓은 상황에서 UEFA가 그런 파격적이고 전례 없는 행보를 실제로 이어나갈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최고의 스타들이 빠진 유로 2020이 어떤 모습일지 보는 것은 흥미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그렇기에 더 이상 끌지 않고 SBOTOP은 이 대회의 강력한 다섯 우승후보들이 슈퍼리그 선수들 없이 어떻게 구성될지 살펴볼 것이다.
프랑스
몇몇 유로 2020 배당은 벨기에, 잉글랜드와 함께 프랑스를 우승후보로 거론하며 3파전을 치를 것으로 보고 있으며 다른 배당은 약간 뒤쳐져 있다고 본다. 하지만UEFA가 슈퍼리그 선수들의 출전 정지를 강행할 경우 유일한 우승후보로 프랑스가 올라설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먼저, 이들은 여전히 PSG의 킬리안 음바페를 보유하고 있는데, 그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여전히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임을 증명했다.
하지만 어쩌면 더욱 중요한 것일 수 있는데, 프랑스는 여전히 전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수비진을 출전시킬 수 있다. 뱅자맹 파바르(바이에른 뮌헨), 프레스넬 킴펨베(PSG), 다요 우파메카노(RB 라이프치히), 루카스 에르난데스(바이에른), 뤼카 디뉴(에버턴) 뒤에는 골키퍼 스티브 만단다(마르세유)나 알폰세 아레올라(PSG)가 자리할 수 있다.
벨기에
아마도 출전 정지가 된다면 벨기에만큼 크게 타격을 받는 나라는 없을 것이다. 이들은 티포 쿠르투아,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케빈 데 브라위너, 에당 아자르, 로멜루 루카쿠와 같은 중심 선수들에게 크게 의존해왔기에 이들 모두가 빠진다면 우승 경쟁에 있어서 고전할 수밖에 없다.
드리스 메르텐스와 얀 베르통언은 현 시점에서 팀을 이끌기에는 나이가 너무 많으며, 유리 틸레만스, 토르강 아자르, 미키 바추아이는 공격에서 데 브라위너, 에당 아자르, 루카쿠의 큰 공백을 메우기에는 부족할 것이다.
잉글랜드
슈퍼리그 12개 팀 중 6개 팀이 속한 잉글랜드도 가장 큰 타격을 입은 팀이 될 수 있으며, 한 국가로서는 가장 많은 22명 남짓의 선수들이 출전할 수 없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런 부분이 잉글랜드의 팀 뎁스에 있어서 강점인데,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그런 결장 선수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 괜찮은 팀을 하나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공격에서는 여전히 도미닉 칼버트 르윈, 올리 왓킨스, 혹은 리즈의 패트릭 뱀포드가 일선을 이끌 수 있다.
도르트문트의 제이든 산초는 음바페와 함께 이 대회에 남은 가장 재능 있는 선수 중 ㅎㅏ나가 될 것이며, BVB의 17세 동료 주드 벨링엄 역시 소집될 수 있다.
반면 아스톤 빌라의 잭 그릴리쉬는 엄청난 창의성을 제공할 수 있는데, 데클란 라이스와 칼빈 필립스는 좋은 미드필더 듀오를 형성할 것이다.
물론 잉글랜드가 이미 불안하게 생각하는 수비는 센터백 해리 매과이어와 존 스톤스뿐 아니라 많은 풀백 선택지가 없어지기에 더 약해질 수 이Tek. 하지만 만약 이들이 공격에서 충분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면 승리하기 위해 강렦한 수비를 펼칠 필요는 없을 수도 있다.
스페인
스페인 역시 금지 조치로 인해 심각한 영향을 받을 것인데, 특히 많은 주요 선수들이 12개의 슈퍼리그 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 선수들이 빠진 나머지 선수단은 최고 수준의 재능에는 꽤 부족함이 있을 것이다. 제라드 모레노와 미켈 오야르자발과 같은 선수들은 알바로 모라타와 페란 토레스가 빠진 공격을 이끌어야 하며, 다니 올모와 파비안 루이스는 티아고와 코케가 빠진 미드필더를 조율해야 한다.
하지만 다비드 데 헤아, 세르히오 라모스, 조르디 알바, 세르히오 부스케츠 등이 빠진 수비는 경험 면에서 크게 부족할 것이기에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다. 이 팀으로 스페인은 최대한 대회에서 오래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할 것이다.
독일
독일은 어떤 대회에서든 오래 생존하는 위협적인 팀이었으며 스타 선수 몇 명이 없더라도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후보가 될 것이다.
물론 골키퍼는 마누엘 노이어와 마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이 빠진 자리를 채우기에 까다로운 포지션이 될 것이다. 케빈 트랍은 거의 기본 주전 선수로 활약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수비진은 마타이스 긴터, 니클라스 술래, 엠레 잔과 같이 중요한 선수들이 빠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라이프치히의 루카스 클로스터만과 마르셀 할슈텐베르크는 언제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미드필더에서는 토니 크루스와 일카이 귄도간의 영향력을 기대할 수 없지만 바이에른의 조슈아 키미치와 레온 고레츠카는 선발로 나서기에 충분할 것이다.
반면 첼시의 티모 베르너, 카이 하베르츠가 빠진다면 요아힘 로우 감독은 토마스 뮐러를 다시 명단에 넣어야 하는데, 세르쥬 나브리, 르로이 사네, 그리고 18세의 자말 무시알라가 함께할 것이다.
이 팀은 2014 월드컵에서 우승한 독일만큼 강하지는 않지만 유로에서 1위로 올라서기에는 충분히 좋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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