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유로 2020 예선전: 독일 vs 네덜란드

독일 vs 네덜란드

이번 주말 유로 2020 예선전 중 독일 vs 네덜란드 전이 가장 눈길을 끌며, 함부르크 임테크 아레나에서 열릴 난투를 기대하고 있다.

이들은 11개월 동안 네 번째로 맞붙게 되는데, 지난 세 번의 경기에서 각각 1승씩을 거두었고 이 두 라이벌은 네덜란드의 부활기가 독일의 불안정한 기간과 겹치면서 점점 더 격렬한 경쟁이 되어가고 있다. 그렇기에 유럽 최고의 강팀이자 2014년 우승팀인 요아힘 뢰브 감독의 팀은 이제 추격에 나서며 네덜란드와 보폭을 맞추려 하고 있다.

경기 전 유로 2020 독일 vs 네덜란드 전의 배당은 홈의 이점이 독일을 앞서가게 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한 네덜란드는 현재로서는 가장 위험한 적수 중 하나다. 하지만 이 맞대결을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은 로날드 쿠만 감독의 팀이 패하는 것은 꽤 큰 타격이 될 것이라는 사실 때문이다. 두 경기에서 3승점을 얻으면서 네덜란드의 패배는 독일과 현재 C조 1위인 북아일랜드에 9승점 차이로 뒤지게 될 것이며 이는 메우기 힘든 격차가 될 것이다.

쟁점

독일의 공격이 가벼워졌다

2014년 세계를 지배한 전체적인 팀은 지난 2년 동안 부분적으로 와해되었고, 2018 월드컵에서의 비참한 경기력은 이들의 팬을 절망에 빠뜨렸다.

유로 2020 예선 독일 vs 네덜란드 전: 세르지 나브리가 홈 팀의 승리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 네덜란드를 상대한 독일의 유로 2020 C조 예선전에서 활약 중인 세르지 나브리

뢰브 감독은 유일하게 티모 베르너를 전방에서 출전시킬 수 있으며, 다른 곳에서 득점이 나오기를 기대할 것이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3경기에서 6승점을 얻어 분데스리가를 잘 시작했으며, 미드필더인 마크 로이스와 율리안 브랜트는 독일에서 선발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로이스는 득점에 위협적이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의 토니 크루스는 항상 데드볼 기회를 살릴 수 있는 선수이다. 한편 바이에른의 세르지 나브리는 8번의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7골을 넣었는데, C조 에선전에서 독일이 네덜란드를 상대로 5골을 넣은 경기를 포함한다.

뢰브 감독은 바르셀로나의 테르 슈테겐과 주장 마누엘 노이어, 그리고 아스널의 베른트 레노와 같은 골키퍼 선택지를 가지는 행운을 누린다.

세계 최고의 센터백들

세계 축구에는 버질 반 다이크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보다 더 좋은 센터백 조합이 없을 것이라는 데에 이견은 거의 없을 것이다. 리버풀이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고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계속해서 압박할 수 있었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반 다이크다. 그리고 데 리흐트가 아약스에서 유벤투스로 7500만 파운드에 이적한 것은 여름 이적시장의 주요 계약 중 하나였다. 이들은 가공할 만한 조합인데, 공중에서 강하며 태클이 예리하다. 둘 모두 경기를 읽을 줄 알고 좋은 킥을 가지고 있다.

반 다이크의 팀 동료인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은 리버풀의 중원에서 더욱 큰 영향력을 차지해왔으며, 조용히 그의 일을 했고 바르샤의 프렝키 데 용과 함께 후방의 네 선수 앞에서 공을 연결시킬 수 있을 것이다. 반면 아약스의 퀸시 프롬스와 리옹의 멤피스 데파이는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것이다.

네덜란드는 이 조에서 이기고 싶어하지만 다른 결과가 나온다면 이들은 조 우승을 차지하고 독일을 리그 B로 떨어트린 네이션스리그 성공을 통해 플레이오프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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