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아메리카: 에콰도르가 아르헨티나의 도전을 저지할 수 있을까?

아르헨티나 vs 에콰도르

2021 코파 아메리카는 이제 탄력을 받고 있는데, 대회의 끝으로 향해가고 있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은 각각 조별리그 4경기에서 10승점을 얻으면서 대회 전의 기대에 부응해 왔으며, SBOTOP은 이들이 토너먼트를 진행해 나가는 동안 계속 면밀히 지켜볼 것이다. 코파 아메리카 2020 배당은 브라질이 대회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지만, 작은 실수 하나로도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의 아르헨티나를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게 만들 수 있다.

A조 1위를 차지한 아르헨티나는 B조 4위인 팀을 상대했는데, 이는 구스타보 알파로 감독의 에콰도르였다. 볼리비아와 베네수엘라가 탈락한 가운데 이 두 팀은 칠레, 파라과이, 우루과이, 브라질, 콜롬비아, 페루와 함께 코파 아메리카 47회 참여에 보폭을 맞추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관문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지고 있지만 에콰도르가 이제 막 8강에 진출한 상황에서 이들은 꺾기 어려운 팀일 뿐만 아니라 리오넬 메시와 선수들에게도 쉽지 않을 것이다.

쟁점

성배를 향한 메시의 임무

하지만 메시에게는 임무가 있다. 바르셀로나의 이 스타 선수는 종종, 그리고 부당하게 비판을 받아왔는데, 국가대표팀 무대에서는 국내 리그에서 보이는 것과 같은 영광의 성과를 내지 못한다는 이유였다. 아르헨티나가 거의 30여 년 동안 주요 대회의 우승컵을 차지하지 못했다는 사실은 열정적인 국가대표팀 축구팬들에게 상처를 주었다. 그리고 메시가 그 기간의 절반 동안 메시가 있었기에 이들은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가 이제는 메시아가 되어야 한다고 느낄 것이다. 이들은 2014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최근 6번의 코파 아메리카에서 4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렇기에 메시나 팀 동료들의 의지도 부분적으로는 부족하지 않았다.

코파 아메리카: 아르헨티나는 최근 17경기에서 무패하고 있다. —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볼리비아 전이 끝난 뒤 기뻐하고 있다.

하지만 코파 아메리카 우승은 결코 쉽지 않으며 스칼로니 감독의 팀은 칠레 전에서 무기력하게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이 대회를 시작했다. 이후 우루과이와 파라과이라는 힘든 팀을 상대로 확실한 1-0 승리를 거두었고, 메시는 볼리비아에게 4-1 대승을 거둘 때 2골을 넣으면서 이번 대회에서의 득점을 세 골로 늘렸다. 바르샤의 이 선수는 아르헨티나 역사상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한 선수가 되었는데, 148회 출전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세운 기록을 넘어선 것이며 총 75골을 넣으면서 두 경기당 한 골을 넣는다는 인상적인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전에 3골을 넣으면서 앞서갔고, 볼리비아가 후반전 시작 직후 1점을 만회했지만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4번째 득점을 추가하며 대승을 거두었다.

2019년 이래로 무패하고 있는 이들에게 베팅하는 것이 합당할 것으로 보이며, 메시가 이끄는 스칼로니 감독의 팀은 다함께 우승 가뭄을 끝내겠다고 결심한 듯 보인다.

에콰도르는 이 어려움을 견뎌낼 수 있다

3무 1패를 거둔 에콰도르는 베네수엘라보다 높은 순위에 있기에 충분했는데, 베네수엘라는 페루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면서 무승 기록을 끝내며 B조 4위로 마무리했다. 에콰도르는 콜롬비아에 패하며 시작했지만 베네수엘라와 페루에 모두 2-2로 무승부를 거둔 뒤 티테 감독의 브라질에 놀라운 무승부를 거두면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전반전에 레알 마드리드의 에데르 밀리탕이 헤딩슛을 넣으면서 앞서갔지만 브라질의 수비가 허둥지둥하자 에콰도르의 공격수 앙헬 메나가 달려들었다.

미드필더 아이르톤 프레시아도는 에콰도르에서 주연급 활약을 하며 2골을 기록했는데, 이 26세의 선수는 공격수를 지원하기 위해 더욱 전방에서 활약하게 될 수 있다.

에콰도르의 승산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방법은 아르헨티나가 경계하게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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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유로2020

전적

아르헨티나는 두 번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고 14번 코파 아메리카 챔피언이 되었지만 현재 팀의 많은 선수들은 국가대표팀이 우승을 했던 1993 코파 아메리카 당시에 태어나지도 않았다.

에콰도르의 역대 최고 활약은 1993년이었는데, 당시 이들은 4위로 마무리했으며, 2006 월드컵 16강전에도 진출했다.

2004년 이후 맞대결에서 아르헨티나는 7승 3패로 앞서고 있으며 4번의 무승부가 있었다. 스칼로니 감독의 선수들은 최근 3경기에서 승리했는데, 2018 월드컵 예선전에서 3-1로 승리한 2015년의 경기가 있으며 2019년 친선경기의 6-1 승리, 그리고 지난 10월 치른 2022 남미 월드컵 조별예선의 1-0 승리가 있었다. 당시 루카스 오캄포스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넘어진 이후 메시가 페널티킥으로 유일한 득점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의 오랜 무패 행진과 3연승과는 대조적으로 에콰도르는 모든 대회의 6경기에서 승리가 없지만 이들은 그 전의 4경기에서 모두 승리했고 최근 3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었다. 에콰도르는 일방적인 패자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