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아메리카: 아르헨티나의 두 번째 기회

아르헨티나 vs 베네수엘라

코파 아메리카는 8강에 도달했고, 아르헨티나는 여전히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그리 대단하지 않아 보이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아르헨티나는 1993년 이후 후승하지 못하고 있으며, 리오넬 메시가 선수들과 함께 대회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부족해지고 있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의 팀은 B조 예선에서 힘들게 올라왔고, 이제 다소 쉬운 길을 걸을 수 있는 베네수엘라를 상대한다.

아르헨티나 감독은 이들의 길을 올바르게 이끌어야 한다는 압박을 마주하고 있다.

라파엘 두다멜 감독은 이기기 어렵고 수비가 강하며, 공격이 위험한 팀을 구성했고, 이것은 아르헨티나에게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사실 이 약팀이 경기를 더 기대하고 있을 것 같다.

쟁점

아르헨티나가 제때 회복할 수 있을까?

최근 코파 아메리카 2019 배당은 아르헨티나를 브라질, 우루과이 및 콜롬비아에 이어 세 번째 우승 후보로 꼽고 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본선 진출 과정이 수월하지 않았다. 이들은 카타르 전에서 마지막 기회를 살리며 총 4승점만을 얻어냈다.

이제 스칼로니 감독은 정해진 명단이 없다고 해야 할텐데, 콜롬비아에 패하면서 이들의 어려움을 배웠지만 여전히 지구상에서 가장 훌륭한 선수와 세계적 수준의 다른 코치진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감독은 이들을 제대로 활용해야 한다. 파울로 디발라는 조별리그에서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이 유벤투스의 공격형 미드필더는 할 일이 많다. 디발라는 카타르 전에서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득점을 만들어냈기에 그는 베네수엘라 전에서 선발 출전할 것이다.

메시와 아구에로가 필요로 하는 도움을 받는다면 이들이 득점할 것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68번, 39번의 국가대표팀 득점은 이 두 스타를 최고 3명의 득점원으로 올려놓았으며, 2위는 가브리엘 바티스투타가 사이에 있으며 이들은 디에고 마라도나에 앞서 있다.

꽤 엄청난 기록이다.

베네수엘라는 겁낼 것이 없다.

두다멜 감독의 팀은 리오넬 메시의 복귀전인 지난 3월 친선경기에서 아르헨티나를 물리친 뒤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그리 많이 걱정하지 않을 것이다. 다득점 1위인 살로몬 론돈은 그 경기에서도 득점했으며, 아르헨티나 수비를 상대로 또 한 번 틈을 노릴 것이다. 론돈은 현재 24골로 베네수엘라의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살로몬 론돈은 코파 아메리카에서 친선경기 3-1 승리를 반복하려 한다 — 살로몬 론돈은 마드리드에서 열린 3월 친선경기에서 베네수엘라가 아르헨티나를 이길 때 득점했다

베네수엘라는 볼리비아와의 경기에서 편안한 승리를 거두고 개최국이자 강력한 우승 후보인 브라질에 무승부를 거두면서 무난하게 예선전을 치렀고 좋은 경기력으로 이번 경기에 임한다.

다윈 마치스는 볼리비아 전에서 2골을 기록했고, 만약 그가 최고의 경기를 한다면 아르헨티나 수비진은 생각할 것이 많을 것이다. 이들은 승리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그리고 베네수엘라가 에스타디오 도 마라카나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기회를 잡으려 할 것이지만, 여전히 이들이 리오넬 메시와 아르헨티나를 이기는 것은 주요 코파 아메리카 2019 뉴스가 될 것이다.

전적

코파 아메리카는 1993년 아르헨티나가 마지막으로 확보한 우승 트로피였으며, 이것은 이 대회에서 아르헨티나의 14번째 우승이었다.

베네수엘라의 최고 활약은 2011년 아르헨티나에서였는데, 이들은 4위를 차지했고 5년 뒤 미국에서 8강전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2003년 이후 두 팀 간의 지난 12번의 경기 중 8승을 거두었고 베네수엘라는 2승 그리고 두 번의 무승부가 있었다. 하지만 베네수엘라는 최근 4경기에서 무패하고 있으며, 지난 아르헨티나와의 3번 맞붙어서도 마찬가지다.

베네수엘라의 조별리그 3경기에서 두 번의 무승부 이후 총 4골만이 나왔으며, 아르헨티나의 세 경기는 모두 두 골이 나왔는데 파라과이와의 1-1 무승부 뒤 카타르와 2-0 승리, 그리고 콜롬비아와의 개막전 패배에서 2-0 패배를 당했기에 이 두 팀의 조별리그에서는 많은 골이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