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고공행진 중인 브렌트포드가 선두 첼시에게 한 방 먹일 수 있을까?

브렌트포드 vs 첼시

이번 프리미어리그 시즌의 브렌트포드-첼시 간의 8차전 런던 더비가 수도의 최고 두 팀 간의 맞대결이 될 것이라고 누가 예상했을까?

하지만 지금은 사실이 되었고, 새로 승격한 브렌트포드는 이번 시즌 초반에 맹렬한 기세를 보이면서 현재 7위에 올라 있다.

용맹한 브렌트포드는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거세게 몰아붙였고, 이제 이들은 리그 선두 첼시가 이번 주말 원정 경기를 펼칠 때 같은 성과를 내려 하고 있다.

인터내셔널 브레이크 이전에 최고의 기량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이는 첼시는 부상과 결장으로 인해 어느 정도 타격을 입겠지만, 프리미어리그 2021 배당은 여전히 이들이 브렌트포드를 이길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쟁점

브렌트포드는 여전히 날갯짓을 하고 있다

브렌트포드는 그야말로 멋지게 역대 첫 프리미어리그 시즌을 시작했다. 이 새로운 팀은 울버햄튼과의 원정 경기에서 2-0, 리버풀을 상대로 흥미진진한 3-3 무승부, 웨스트햄에 2-1 원정 승리를 거두는 등 인상적인 세 프리미어리그 2021 성적을 거둔 뒤 인터내셔널 브레이크에 접어들었고, 그로 인해 이들은 7위로 올라섰다.

요안 위사는 지난 두 경기에서 두 골을 넣으면서 영웅으로 떠올랐다. 이 프랑스 출신의 선수는 리버풀 전에서 후반 동점골을 넣었으며, 이후 웨스트햄 전에서 극적인 추가시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이런 득점은 브렌트포드의 감독 토마스 프랭크의 끝까지 밀어붙이려는 두려움 없는 철학의 증거이다.

프랭크 감독은 시즌을 시작할 때 대체로 안정적인 선발 라인업을 꾸렸지만 그는 브렌트포드의 부상 우려가 있는 가운데 위사에게 첫 프리미어리그 선발 출전 기회를 줄 수밖에 없었다.

미드필더 샨돈 밥티스트와 비탈리 야넬트는 모두 부상을 달고 있으며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 센터백 크리스토퍼 아예르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웨스트햄 전에서 결장했는데, 이번에도 출전은 확실치 않다.

다행히 공격 2인조인 이반 토니와 브라이언 음뵈모는 그런 부상 걱정이 없다. 이 두 공격수는 시즌 초반에 훌륭한 기량을 보이고 있으며 4골 2도움을 이미 합작하고 있다.

첼시는 완전히 정상 궤도로 돌아오려 한다

인터내셔널 브레이크는 첼시에게 적절한 시기에 찾아왔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선수들은 그리 인상적이지 않은 활약상을 보였는데, 이는 우승 경쟁팀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와 챔피언스리그 유벤투스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패한 실망스러운 결과에서 극에 달했다.

첼시는 휴식기 이전에 사우샘프턴을 3-1로 꺾으면서 반등했다. 하지만 그 때도 이들은 사우샘프턴이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의 레드카드로 인해 10명으로 줄어든 뒤 티모 베르너와 벤 칠웰의 후반전 2골이 필요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일련의 인상적이지 못한 프리미어리그 활약상을 보인 뒤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반등을 위한 승리가 필요하다 — 토마스 투헬 감독이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 전에서 사이드라인에 서서 지시를 내리고 있다

투헬 감독에게는 불행히도, 그는 브렌트포드 전에서 완전한 선수단을 구성하지 못할 것이다. 티아고 실바는 브라질의 월드컵 예선 우루과이 전 이후 제때 복귀하지 못할 것이며, 로멜루 루카쿠와 안토니오 루디거는 국가대표팀 차출 이후 복귀한 뒤 출전이 불확실하다.

반면 은골로 캉테와 리스 제임스가 드디어 돌아올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캉테는 COVID 격리 이후 훈련에 복귀했고, 제임스는 부상을 당한 뒤 회복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첼시는 이런 결장 가능성에 대처할 수 있는 선수 뎁스를 갖추고 있다. 센터백 트레보 찰로바는 이번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이미 2골을 기록했다. 루벤 로프터스 치크는 찰로바의 사우샘프턴 전 선취점을 넣는 데에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더 많은 시간 동안 경기에 나서고 싶어한다. 최근 팀과 국가대표 2경기에서 2골을 기록한 벤 칠웰도 마찬가지다.

반면 많은 비난을 받고 있는 티모 베르너 역시 좋은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첼시에서 치른 최근 세 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고, 북마케도니아를 상대한 독일의 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