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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아메리카: 우루과이가 불운한 에콰도르를 지웠다

우루과이 4-0 에콰도르

올해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루과이가 최고의 경쟁자 중 한 팀이라는 것에 대해 과소평가했을지 모르는 사람들은 이제 다시 한 번 생각할 때가 되었다. 우루과이는 경기 대부분 10명으로 뛴 에콰도르를 상대로 확실한 4-0 승리를 거두며 대회를 시작했다.

니콜라스 로데이로가 눈부신 초반 득점으로 우루과이의 좋은 시작을 알렸고, 에딘손 카바니와 루이스 수아레스라는 스타 공격수들의 조화는 효율적으로 전반전에 승리를 확정짓게 했다.

오직 점수만을 본다면 브라질이 볼리비아에 거둔 3-0 승리를 약간 능가하는 코파에서 가장 큰 승리였다.

C조와 그 외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하는 더욱 힘든 시험대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결과는 확실히 이들의 좋은 세대가 노령화되고 있지만 브라질에서는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힘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경기 하이라이트

코파 아메리카 2019 배당은 에콰도르에 비해 우루과이에 높은 승리 확률을 점쳤고 상대팀보다 우월한 실력을 발휘하는 데에는 단 6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지난 달 무릎 수술 을 받은 뒤 코파에 출전할 수 있게 된 루이스 수아레스는 선취점을 내는 데에 두각을 드러냈다.

수아레스는 넓게 달려나오며 니콜라스 로데이로에게 크로스를 올렸고, 그는 두 번의 터치로 두어 명의 에콰도르 수비수를 제치고 냉정하게 슛을 성공시켰다.

로데이로에게 코파 아메리카 2019 하이라이트가 그리 많을 것 같지는 않지만 그가 만든 하이라이트는 이번 대회 최고 중 하나로 기록될 수 있을 것이다.

4분 뒤 우루과이는 다시 득점을 했다. 에딘손 카바니는 에콰도르 수비진을 다돌리고 로데이로에게 패스했으며, 그는 정확한 크로스를 나히탄 난데스에게 올려 헤딩골로 연결시켰다. 하지만 카바니가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명백한 오프사이드로 확인되어 득점으로 인정되지는 않았다.

에콰도르의 선발 라이트백 호세 퀸테로는 팔꿈치로 로데이로의 머리를 잡았다는 이유로 퇴장당했다. 그는 처음에 옐로카드만 받았지만, 심판은 VAR을 확인한 뒤 결정을 번복했다.

우루과이가 수적으로 우위에 있었기에 이들이 다시 득점하는 것은 시간 문제로 보였다. 카바니는 페널티킥 지점에서 강력한 슛을 날리며 득점할 뻔했지만 에콰도르의 알렉산더 도밍게스는 이를 걷어내며 코너킥을 만들었다. 그리고 다음 코너킥에서 로데이로의 슛은 골대를 넘어갔다.

카바니는 뒤꿈치로 공의 방향을 능숙하게 변경하며 득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도밍게스는 또 한 번의 멋진 세이브를 해 내며 어떻게든 공을 쳐 골대 위로 넘겼다.

하지만 카바니는 포기하지 않았고 33분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공은 우루과이의 코너킥에 이어 페널티박스 6야드 거리의 모서리에 떨어졌고, 이 파리 생제르맹의 공격수는 환상적인 시저킥을 날려 도밍게스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우루과이는 이후 수아레스를 통해 전반전에 승리를 확실시했다. 다시 한 번의 코너킥은 수아레스의 이동 경로로 날아갔고, 이 바르셀로나 선수는 실수 없이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또 한 번의 좋은 코너킥을 받은 카바니는 후반전 3분만에 뒤꿈치로 골대에 공을 넣었다. 하지만 카바니가 명백한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달려왔기에 인정되지 않았다.

우루과이는 에콰도르 수비진의 도움으로 78분에 인상적인 승리를 확실시하는 마지막 골을 만들어냈다. 아르투로 미나는 가스톤 페레이로의 헤딩을 걷어내려 했지만 자책골을 넣고 말았는데, 이는 에콰도르의 불운한 경기에 딱 적합한 마무리였다.

주요 지표

이번 경기는 우루과이가 완전히 지배했고, 지표는 이를 지지했다. 이들은 61%의 점유율과 16-2의 슈팅으로 에콰도르를 압도했다.

이번 승리로 우루과이는 2009년 이후 에콰도르를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두었다. 이들은 이전 세 번의 맞대결에서 2연패와 1번의 무승부를 거두었다.

다음 일정은?

우루과이는 다음 C조 경기에서 이번 대회 초청팀인 일본과 맞붙는다.

내년 도쿄 올림픽에 대비해 일본이 젊은 선수들로 팀을 구성함에 따라 SBOBET은 우루과이를 다시 한 번 큰 승리와 더불어 본선 진출팀으로 볼 것이다.

한편 에콰도르는 C조의 다른 상위팀이자 두 번의 코파 우승팀인 칠레와 맞붙는다. 이들은 이 경기를 위해 수비를 바꾸어야 하는데, 킨테로가 레드카드를 받은 뒤 출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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