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0: 세계 챔피언이 유럽으로 돌아왔다.

몰도바 vs 프랑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휩쓸었고, 이제 이들은 몰도바의 스타디오눌 짐브루에서 유로 2020 대회를 맞는다.

디디에 데샹 감독의 팀은 대회가 시작하기도 전에 벨기에, 영국, 스페인과 함께 강력한 유로 2020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그리고 이들은 이번 경기에 이 이상 편안한 시작을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몰도바를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앙투안 그리즈만, 폴 포그바, 킬리안 음바페가 키시너우에 도착했을 때 세계 랭킹 170위라는 것은 그리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당연히 프랑스가 승리를 해야 하지만 우리가 종종 말하듯이 11대 11의 수로 경기가 펼쳐지고, 홈 팬들이 선수들을 뒷받침하며 응원을 한다면 누가 결과를 장담할 수 있을까?

쟁점

프랑스 선수들의 분위기는 좋다

프랑스 국가대표보다 더 좋은 선수들을 보기는 쉽지 않고, 선수들이 좋은 분위기에서 경기를 할 때는 숨막히는 경기가 될 수 있다. 데샹 감독은 월드컵 이후 몇몇 주요 선수들에 대해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지만 캠프 분위기는 행복하다고 주장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하면서 바르셀로나의 우승에 대한 계속된 소문과 더불어 그리즈만이 속한 구단의 미래에 대한 추측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 라리가 우승팀은 프랑스 출신의 스타를 계속해서 쫓고 있으며 2019년에 그와 계약할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있을 것이지만 프리미어리그의 강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그의 팀 동료인 프랑스 출신의 폴 포그바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지휘 하에 잘 자리를 잡고 있기에 솔깃하게 들릴 수 있다. 포그바는 그가 월드컵과 조세 무리뉴 감독이 떠난 뒤 프리미어리그에서 보여준 경기를 재현한다면 유로 2020의 하이라이트에서 자주 보게 될 선수이다.

폴 포그바는 다가오는 몰도바와의 유로 2020에서 주목해야 하는 프랑스 선수이다. — 디디에 데샹 감독과 훈련 중인 폴 포그바

러시아 2018 월드컵의 가장 큰 뉴스 중 하나는 PSG의 킬리안 음바페가 지치지 않는 체력과 기술, 그리고 득점 본능으로 수비진을 무력화하면서 세게적 수준의 선수로 부상했다는 것이었다.

몰도바 수비진에게는 고통스러운 밤이 될지도 모른다.

몰도바에게는 피해의 한계?

홈 팀에게는 슛 세례가 쏟아질 것인데, 이들은 위험한 터키와 잘 조직되었고 계속해서 출전하는 아이슬란드, 그리고 물론 세계 챔피언과 함께 매우 힘든 H조에 속해 있다. 작은 안도라를 상대로는 이길 수 있을 것이며, 몰도바는 최근 산 마리노에 승리를 거두고 벨라루스, 룩셈부르크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을 가져올 수 있다는 작은 희망을 발견했다.

하지만 냉혹하고 힘든 사실은 이들이 유럽에서 5번째로 낮은 순위에 머무르고 있으며, 알렉산드루 스피리돈 감독은 그가 부임한 이후 11경기에서 단 한 경기에서만 승리를 거두었다.

미드필더 라두 긴사리는 현재 7득점으로 득점왕에 올라 있으며, 공격형 미드필더나 윙에서 활약할 수 있다. 하지만 몰도바의 가장 뛰어난 선수는 칼리아리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아르투르 이오니타다. 거친 태클을 하는 이 선수는 이번 시즌 세리에A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했고, 금요일에 많은 활약을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