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월드컵이 확실히 눈앞에 다가왔고, 흥분은 점점 고조되고 있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꽤 멋질 것으로 예상되는 대회를 잘 준비하고 있으며, SBOTOP 여자 월드컵 배당은 전 우승팀인 미국과 전 유럽 우승팀 잉글랜드, 스페인을 우승후보로 꼽고 있다.
이 기자 역시 이 세 팀 외의 다른 우승팀을 예상하지 않고 있다.
앞으로 6주가량 이어질 논쟁 중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2019년 결승전에서 네덜란드를 꺾은 미국인데, 당시 미국은 이 경기를 통해 44경기에서 단 1패만 거두는 엄청난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하지만 2023년의 수준이 이전과 마찬가지로 좋을 것인가?
이들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미국은 확실히 무시할 수 없는 팀이다.
그 한 가지 이유는 베테랑 공격수인 스스로에 대해 할 말이 많은 베테랑 공격수 메건 라피노 때문이다.
남자 국가대표팀과 동일한 임금을 요구하는 그녀의 주장을 자세히 살펴보지 않더라도 그녀는 다양한 의견을 냈다.
그녀의 존재감에 대한 예찬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그녀는 로즈 라벨, 알렉스 모건, 크리스탈 던, 줄리 어츠, 베키 사우어브룬과 같이 더 자격을 갖춘 동료들보다 앞서 경기력에 대한 상을 수상했다. 사우어브룬은 발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주장이었는데, 그 부상으로 대회에서 빠지게 되었고 이는 큰 타격이 될 것이다.
그렇기에 라피노는 이 팀의 영향력을 보여주며, 오랫동안 비슷한 이유로 싸워 온 여자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피뢰침은 번개를 유도하기 마련이며, 종종 꽤 힘든 일이기는 하지만 그녀와 팀 동료들은 월드컵이 다가옴에 따라 분명히 관심을 받으면서 위협적인 신비감을 조성할 것이다.
블라트코 안도노브스키 감독의 팀은 화려한 재능을 보유하고 있기에 여자 월드컵에서 많은 하이라이트를 만들기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모건, 켈리 오하라, 라피노는 네 번째 여자 월드컵에 출전하며, 2015년과 2019년 성공을 거둔 팀 소속이었던 이후 세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월드컵에 처음 출전하는 선수들 중에는 포틀랜드 손스의 공격수 소피아 스미스가 있는데, 그녀는 인상적인 시즌을 보낸 뒤 주목할 만한 스타 중 한 명으로 떠올랐고, 이미 국가대표팀 29경기에 출전해 12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 팀에는 알리사 내어, 에밀리 소넷, 린지 호란, 라벨과 같은 선수도 있는데, 이들은 4년 전 대회에서 활약한 뒤 다시 한 번 월드컵 우승을 경험할 기회를 맞고 있다.
하지만 미국이 그 때만큼 강력한 우승후보일까?
사우어브룬은 이번에 빠지게 되는 유일한 2019 프랑스 월드컵 당시의 스타가 아닌데, 팀의 가장 강력한 공격 위협인 말로리 스완슨 역시 빠지게 된다.
다른 두 핵심 미드필더인 샘 뮤이스와 카타리나 마카리오 역시 부상으로 고생한 뒤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다.
게다가 라피노는 이 중요한 대회가 시작할 때면 38세에 이른다.
이들의 경기를 살펴보면, 베트남을 상대로 개막전을 치르며 세계랭킹 9위이자 2019년 결승 상대였던 네덜란드를 상대로 힘든 경기를 치르게 된다. 그리고 포르투갈 전을 끝으로 조별리그를 마친다.
이전 두 번의 대회에서는 24팀이 참가했던 것에 반해 이번 여자 월드컵은 32개 팀이 참가하는 첫 대회인데, 그 두 대회에서는 미국이 모두 우승했다. 이들이 3연속 우승을 거둘 수 있을까?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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