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을 기다린 끝에 스쿠데토는 드디어 나폴리로 돌아왔는데, 이들이 완전히 장악한 놀라운 세리에A 시즌 덕분이었다.
화려한 일련의 세리에A 2023 성적 덕분에 나폴리는 일찌감치 리그 우승을 확정했고, 나폴리에서의 축하 행사는 며칠 동안 이어졌다. 하지만 자주 2위에 그쳤던 팀이 어떻게 그렇게 쉽게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었을까?
디에고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의 놀라운 9개월을 돌아보고 왜 나폴리가 충분히 그런 성과를 낼 만했는지 살펴보자.
2022년 여름
나폴리의 전설은 22년 여름에 팀을 떠났으며, 로렌조 인시녜는 새로운 소속팀으로 떠나면서 많은 눈물을 흘렸다. 나폴리에서 337경기에 출전해 97골을 넣은 이 공격형 미드필더는 MLS의 토론토로 떠났다. 그가 15년 동안 소속되어 있었던 팀에서 스쿠데토를 차지했다면 좋았겠지만, 인시녜는 새로운 세대를 위한 길을 열어 주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나폴리는 영리하게 영입을 진행했다. 사수올로에서 영입한 지아코모 라스파도리와 토트넘에서 영입한 탕귀 은돔벨레는 모두 2022/23 시즌에 중요한 선수였다. 하지만 가장 큰 변화를 만든 영입은 1,150만 유로에 디나모 바투미에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한 것이었다. 이 22세의 윙어는 인시녜의 공백을 꽤 훌륭하게 메웠으며, 12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나폴리 팬들은 위대한 디에고 마라도나를 기리는 의미에서 ‘크바라도나’라는 별명을 붙여 주었는데, 이 그루지야 선수는 나폴리에서 새롭고 영광스러운 시대를 여는 데에 도움을 주었다.
스팔레티 감독의 전술적 진화
몇 년 동안 이탈리아 축구는 조직력과 거친 수비로 유명했다. 하지만 스포츠는 발전했고, 경기의 전사들에게는 여전히 중요한 역할이 맡겨지지만 공격수들은 더 창의적이고 유연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따.
스팔레티 감독은 나폴리에서 잘 적용되었던 유연한 경기 방식을 열렬히 옹호해 왔다. 그는 빠르게 4-1-4-1 포메이션으로 바꿀 수 있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하지만 10월에 이 감독은 이 시스템이 이제 더는 우위에 있지 않으며 팀들은 경기에 유연하게 접근하며 공간을 활용해야 한다는 그의 생각을 밝혔다.
하지만 이제 더는 시스템이 경직되어 있지 않지만, 모든 선수들은 자신의 역할을 알고 있으며, 나폴리의 경기에서는 분명한 전략이 있다. 이들은 후방에서 빠져나와 골키퍼를 스위퍼로 활용하는 엄청난 인내심을 보여줄 수 있으며, 상대 팀에 균열이 생기고 작은 공간을 열어주게 될 대까지 점유율을 지키며 버텨낼 수 있다. 다이아몬드와 삼각형의 빠른 패스로 상대 팀은 계속 뛸 수밖에 없으며, 나폴리는 공격 진영에 도달하면 코브라처럼 공격에 나선다.
핵심 선수들
카포카노니에레 수상을 노리는 공격수 빅토르 오시멘에게는 엄청난 한 해였으며, 2021/22 시즌 대부분을 결장했던 이 선수는 그럴 자격이 충분하다. 오시멘은 여름에 영입 경쟁이 과열되는 대상이 되겠지만, 이 나이지리아 출신 공격수는 나폴리에서의 생활을 좋아한다고 말한다. SBOTOP에서는 여름의 엄청난 이적을 모두 추적할 것이며, 나폴리 팬들은 2023/24 시즌이 시작할 때 최고의 선수들을 다시 보고 싶어할 것이다.
크바라츠헬리아 역시 엄청난 역할을 했으며, 모든 기대를 넘어서면서 그의 가치를 꽤 엄청나게 높여 놓았다. 이 그루지야 선수의 계약은 유럽에서 가장 성공적이었던 것일 수 있다.
인시녜의 이적 이후 지오반니 디 로렌조가 주장직을 맡았고, 이 윙백은 훌륭하게 팀을 이끌었다. 그리고 수비를 침착하게 만들며 빠른 패스로 6번째 공격수로 합류했으며, 종종 나폴리가 앞서고 있을 때는 상반된 역할을 맡기도 했따.
그리고 이런 견고함은 스로바키안 스타니슬라브 로보트카에게서 나왔는데, 이 28세의 선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전성기를 맞고 있으며 상대의 플레이를 차단하고 나폴리의 공격을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
중요한 순간들
나폴리는 시즌 개막전에 엘라스 베로나를 상대로 5-2 원정 승리를 거두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는데, 서로 다른 5명의 선수가 득점했다. 오시멘, 크바라츠헬리아, 로보트카는 모두 득점했으며,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와 마테오 폴리타노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9월 18일에 나폴리는 홈에서 전 우승팀 AC 밀란을 꺾었다.
그 때부터 스팔레티 감독의 팀은 우승을 쫓고 있었다.
또 한 번의 중요한 경기는 1월에 열렸는데, 나폴리는 오시멘의 2골에 힘입어 유벤투스에 5-1로 승리했다. 유벤투스는 아마도 2위를 차지하겠지만, 당시 이들은 스쿠데토를 가져가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시즌의 마지막 1/4이 남게 되면서 라치오에 패하고 1주일 뒤 이들은 아탈란타에 2-0으로 승리하면서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를 지워버렸다. 이들이 4월 23일 유벤투스에 1-0으로 승리했을 때 세리에A 2023 배당은 스팔레티 감독과 선수들에게 스쿠데토가 주어질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하지만 우디네세 전에서 오시멘의 골은 나폴리에게 1-1 무승부를 안기며 경기를 잘 마무리하게 했고, 이는 우승을 차지하기에 충분했다.
21세기 이탈리아 최고의 팀 중 하나에서 나온 환상적인 성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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