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본머스 vs 토트넘 홋스퍼
토트넘은 토요일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본머스를 상대로 지금까지 이룬 2023-24 프리미어리그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가려 한다.
팀의 상징이었던 해리 케인이 떠났음에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수들은 좋은 출발을 보였으며, 지난 주말 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2-0으로 승리하는 등 분위기가 좋다.
반면 본머스는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의 선수들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1-1로 비기고 토요일 리버풀 전에서는 3-1로 패했다.
이라올라 감독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1부리그에 새로 등장한 두 감독이며, 둘 모두 팀에서 자신의 위신을 세워 나가려 한다.
쟁점
본머스는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 체제의 본머스는 약간의 가능성을 보였지만, 이번 시즌 첫 두 경기에서 원했던 긍정적인 프리미어리그 2023 성적을 내지는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본머스의 핵심 목표는 강등권 싸움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것이기에, 게속해서 초반 부진을 이어갈 여유가 없다.
이라올라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에서 패배를 면했는데, 도미닉 솔란케가 후반 동점골을 넣으면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무패 기록을 연장(2승 2무)했다.
리버풀 전에서도 3분 만에 앙투안 세메뇨가 1-0 리드를 안기면서 강력한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루이스 디아즈, 모하메드 살라, 디오고 조타가 골을 몰아치며 이들을 능가했다.
본머스는 토트넘 전에서 다시 한 번 약체로 꼽히는데, 핵심 선수들이 부상에서 회복 중이라는 것도 도움이 되지 못한다.
당고 와타라, 라이언 프레데릭스, 마커스 태버니어, 루이스 쿡, 알렉스 스콧이 출전하지 못하며, 여름에 영입한 타일러 아담스도 출전이 불명확하다.
이라올라 감독에게는 하메드 트라오레, 데이비드 브룩스, 저스틴 클뤼베르트가 공격 대안으로 꼽히며, 세메뇨는 필립 빌링, 도미닉 솔란케와 함께 공격 자리를 지킬 것이다.
토트넘의 ‘엔제볼’은 가능성이 보인다
초반이기는 하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모든 것이 계획대로 흘러간다면 우승도 가능한 다크호스로 토트넘을 변모시키고 있는 듯하다.
이 호주 출신 감독은 무모한 스타일의 축구를 도입했는데, 토트넘 팬이라면 흥미롭게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는 2-0으로 승리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토트넘의 중원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위를 돌았으며, 제임스 매디슨이 창의성을 발휘하는 중심이 되었다. 카세미루가 종종 섬에 홀로 남으면서 토트넘은 중원에 집중도를 높였으며 이는 기회를 만드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
파페 사르는 데얀 쿨루셉스키의 굴절된 크로스를 받아 토트넘에게 리드를 안겼다. 이 세네갈 국가대표 선수가 지난 시즌 간헐적으로 경기에 나선 뒤 소속팀에서 기록한 첫 골이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매디슨이 맨유 전에서 목발을 짚고 교체된 뒤 그의 건강을 회복하는 데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 라이언 세세뇽, 브라이언 길이 이미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매디슨이 빠지는 것은 큰 타격이 될 것이지만, 여전히 홈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는 있을 것이다.
전적
이번 주말 경기에 앞서 본머스와 토트넘은 13번 맞붙었으며 토트넘은 8승, 본머스는 3승을 거두었고 두 번의 무승부가 있었다.
드문 본머스의 토트넘 전 승리 중 하나는 4월 경기였는데, 당시 이들은 5명의 선수가 득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손흥민, 아르나우트 단주마, 마티아스 비나, 도미닉 솔란케, 당고 와타라가 득점했다.
본머스는 토트넘과의 리그 맞대결에서 연승을 거둔 적이 없으며, 오는 토요일이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본머스는 다시 한 번 승리할 수 있다고 믿는 이유로 토트넘의 끔찍한 원정 경기력을 꼽는데, 원정 팀은 최근 9번의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서 단 한 번만 승리(3무 5패)했으며, 1월 풀럼 전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이 9경기에서 모두 실점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본머스를 상대한 6번의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서 단 한 번 패(3승 2무)했다.
베팅 팁
SBOTOP 프리미어리그 2023 배당은 토트넘이 리그 2연승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토트넘의 승리는 1.96, 본머스의 승리는 3.20, 무승부는 3.65를 보인다. 본머스는 이번 주말 홈 경기를 치름에도 불구하고 부상자들이 있어 토트넘을 저지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을 것인데, 그래서 우리는 위의 베팅을 추천한다. 아시안 핸디캡 외에는 1.97의 3.00골 이상이나 2.67의 총 4-6골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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