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3연승’ 뉴캐슬 vs ‘리그 3승’ 웨스트햄… 최후의 승자는

뉴캐슬 vs 웨스트햄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11월 26일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첫 맞대결로, 두 팀은 승점 1점 차이로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뉴캐슬은 홈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2점 차로 제압, 리그에서 3연승을 달렸다. 같은 날 웨스트햄은 홈에서 에버턴과 비기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이번 경기는 두 팀 모두에 순위 상승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쟁점

‘노팅엄 완파’ 뉴캐슬, 이삭 앞세워 ‘4연승’ 도전

뉴캐슬은 지난 10일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초반 적극적인 공격에도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고전한 뉴캐슬은 무릴루에게 선제골을 헌납, 0-1로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알렉산더 이삭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조엘링턴의 중거리 골, 교체 투입된 하비 반스의 추가 골이 터지며 승리를 잡았다. 이삭은 이날 골로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뉴캐슬은 이날 승리로 리그 3연승을 질주, 초반 부진을 씻고 다시 상위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특히 안방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홈 6경기에서 4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부상자들은 변수다. 수비진에서는 댄 번이 출장 정지로 결장하며 에밀 크래프트, 스벤 보트만, 자말 라셀스도 부상으로 출전이 어렵다. 반면 미드필드에선 루이스 마일리가 부상에서 회복,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이삭의 득점 행진도 고무적이다. 국가대표 경기에서도 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반스도 꾸준히 교체 투입되며 에디 하우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웨스트햄전도 전략적인 선수 활용과 전술 운용이 승부 열쇠가 될 것이다.

‘폭풍 영입’ 효과는 어디에… 빈공 허덕이는 웨스트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지난 10일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 FC와의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전 단 한 개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며 답답한 경기를 펼친 웨스트햄은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대니 잉스가 두 차례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에버턴 골키퍼 조던 픽포드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여기에 크리센시오 서머빌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웨스트햄은 여름 이적 시장 ‘폭풍 영입’에도 리그에서 단 3승에 그치며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이에 훌렌 로테페기 감독을 향한 경영진의 압박도 커지는 중이다. 선수단 부상과 출장 정지도 문제다. 니콜라스 퓔크루크는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며, 모하메드 쿠두스도 출장 정지 상태다. 유일한 위안거리는 재러드 보언. 올 시즌 11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 중인 보언은 최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골을 기록하는 등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보웬은 뉴캐슬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지난 3월 뉴캐슬전에서도 득점을 신고한 바 있다. 루카스 파케타, 미카일 안토니오의 조합도 기대된다. 웨스트햄은 뉴캐슬전에서 ‘분위기 반전’과 ‘승점 3점’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각오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이하 리그, 컵, 대항전 포함)은 59승 41무 43패로 뉴캐슬의 우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은 2승 3무로 뉴캐슬이 크게 앞서고 있다. 뉴캐슬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3승 1무 1패로 나쁘지 않다. 웨스트햄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2무 3패로 부진하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뉴캐슬이 3승 2패, 웨스트햄이 2승 1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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