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손흥민 복귀’ 토트넘, ‘무승’ 입스위치 상대 승점 사냥

토트넘 vs 입스위치

토트넘 홋스퍼가 11월 10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입스위치 타운 FC와 2024-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올 시즌 첫 맞대결이다. 토트넘은 원정에서 강등권의 크리스탈 팰리스에 1점 차로 패하며 8위로 추락했다. 토트넘은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입스위치는 홈에서 레스터 시티와 비기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만족했다. 키어런 매케나 감독은 판정에 불만을 표출했다.

쟁점

‘손흥민 부재’ 속 공격 침묵, 승점 3점 절실한 토트넘

토트넘은 10월 27일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 FC와의 EPL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부상으로 결장한 손흥민의 빈 자리에 16세 신예 마이키 무어를 발탁한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팰리스의 견고한 수비에 막혀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고, 전반 미키 판 더 펜의 빌드업 실수로 선제골을 허용했다. 토트넘은 후반 티모 베르너, 히샬리송 등읕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으나 동점골을 만드는 데 실패하며 시즌 4번째 패배를 떠안았다.

토트넘은 부상과 징계에 따른 전력 누수가 심각하다. 판 더 펜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A매치 브레이크 이후 복귀가 가능하며,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티모 베르너도 출전이 불투명하다. 특히 판 더 펜의 부재는 팀의 수비 조직력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위안거리라면 손흥민의 복귀. 최근 부상을 털어내고 훈련에 합류, 이번 경기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손흥민의 복귀는 침체된 팀 분위기를 반전시킬 중요 요소로 기대된다.

토트넘은 올 시즌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아스널전을 제외하고 리그 기준 홈 5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토트넘은 홈 강세를 앞세워 입스위치전에서 승점을 확보하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려 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상자가 많지만 남은 선수들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려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입스위치, 레스터전 승리 놓치며 ‘무승 탈출’ 실패

입스위치는 3일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EPL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 55분 레이프 데이비스가 좁은 각도에서 발리 슛으로 선제골을 만들며 리드를 잡은 입스위치는 후반 추가 시간 교체 투입된 조던 아이유에게 동점골을 허용,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입스위치는 경기 내내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결정력 부족과 운이 따르지 않으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키어런 매케나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심판 판정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페널티킥이 무산된 것과 필립스의 퇴장 결정에 불만을 드러낸 것. 리그 첫 승도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EPL 역사상 승격팀이 첫 10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사례는 18번 있었으며, 이 가운데 단 5팀만이 시즌 종료 후 강등을 피했다. 특히 승격팀 중 첫 10경기 무승 후 생존한 팀은 아직 없다. 입스위치가 이번 시즌 역전으로 잃은 승점은 12점이 달한다. 이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승점 5점으로 강등권에 머물고 있는 입스위치는 팀 내 분위기 전환이 절실한 상황이다. 경기 운영 능력과 집중력 부족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다. 매케나 감독은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경기력은 점차 나아지고 있다”며 토트넘전 필승을 다짐했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이하 리그, 컵, 대항전 포함)은 24승 8무 21패로 토트넘의 근소한 우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은 2승 3패로 토트넘이 밀리고 있다. 두 팀의 마지막 대결은 2002년 1월 입스위치 홈에서다. 입스위치가 2대 1로 토트넘을 꺾었다. 토트넘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5승으로 매우 좋다. 입스위치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2무 3패로 좋지 않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토트넘이 3승 2패, 입스위치가 2무 3패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