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vs 제주
인천 유나이티드가 4월 6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2024 K리그1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상대 성적은 2승 1패로 인천의 우세였다. 인천은 원정에서 광주에 점유율 열세를 딛고 1점 차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질주했다. 광주의 끈질긴 추격에 승패를 가리지 못하는 듯했지만 제르소가 극장골로 팀에 귀중한 3점을 안겼다. 제주도 안방에서 전북을 격파하고 순위 상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쟁점
‘슈팅 5개 중 3개가 득점’ 고감도 축구 선보인 인천
인천은 지난 3일 광주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4 K리그1 5라운드 경기에서 광주FC를 3-2로 꺾었다. 점유율(74% 대 26%)이 말해주듯 광주가 사실상 지배한 경기였지만 슈팅 5개 중 3개를 골로 연결하는 집중력으로 승리를 챙겼다. 인천은 전반 33분, 후반 4분 박승호와 무고사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2-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21분 가브리엘, 32분 이희균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종료 직전 제르소의 극적 헤더 골이 터지며 미소를 지었다.
인천은 시즌 초 ‘골 가뭄’에 냉가슴을 앓았다. 전개는 나쁘지 않았으나, 결정력이 문제였다. 그러나 울산전 이후 ‘골 축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경기력도 안정을 찾았다. 지난해 개막 5경기에서 5골 10실점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5경기 8골 6실점으로 득점은 늘고 실점은 줄었다. 특히 박승호는 리그 전체 U-22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2골 1도움)를 기록하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신구 조화도 이상적이다. ‘파검의 피니셔’ 무고사와 제르소가 선봉에 서면 박승호가 뒤를 받치는 식이다. 인천은 개막전 패배 뒤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라갈 팀은 올라가기 마련이다.
‘홈 승률’과 ‘리빌딩’ 두 마리 토끼 잡으려는 제주
제주는 지난 3일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K리그1 5라운드 경기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를 2-0로 제압했다. 홈 연패 위기에 몰렸던 제주는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28분 여홍규의 득점이 VAR을 거쳐 인정되며 1-0으로 전반을 마친 제주는 후반 33분 전북 김진수의 다이렉트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안았다. 이어 후반 추가 시간 진성욱의 쐐기골이 터지며 전북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제주는 지난겨울 김학범 감독 부임 이후 팀 컬러를 ‘공격 축구’로 바꿨다. 그러면서 선수들의 활동량도 크게 늘렸다. 지난 시즌 제주의 경기당 팀 활동량은 115㎞였다. 올해는 선수 1명이 더 뛰고 있는 것과 다름없을 만큼 상당한 팀 활동량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홈 승률이 높아진 게 고무적이다. 올 시즌 첫 5라운드 홈 3경기에서 2승 1패의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해 홈에서 거둔 승수(5승)의 절반 가까이를 5경기 만에 달성했다.
올 시즌 제주에는 두 가지 과제가 주어졌다. ‘홈 승률 개선’과 ‘리빌딩’이다. 홈 승률은 구체적 성과를 내고 있고, 리빌딩도 여홍규 등 젊은 피들의 활약으로 차근차근 이뤄지고 있다. 이제는 ‘꾸준한 승리’로 증명할 때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10승 10무 11패로 인천의 근소한 열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은 4승 1패로 인천이 크게 앞서고 있다. 인천의 최근 홈 5경기(이하 ACL 포함) 성적은 3승 1무 1패로 상승세다. 제주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3무 2패로 좋지 않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인천이 2승 2무 1패, 제주가 2승 1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인천 2.17, 무승부 3.09, 제주 3.15로 인천의 승리를 점치는 여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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