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vs 제주
FC서울이 3월 16일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2024 K리그1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상대 전적은 2승 2무로 서울이 완벽한 우위를 점했다. 서울은 올 시즌 첫 번째 경인 더비에서 승부를 가르지 못하며 시즌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경기 막판 제시 린가드가 결정적 기회를 놓친 게 두고두고 아쉬웠다. 제주는 홈에서 대전을 2점 차로 꺾고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다. 유리 조나탄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쟁점
‘경인 더비’ 무승부 서울… ‘기동볼’ 장착은 언제쯤
서울은 지난 10일 홈에서 열린 2024 K리그1 2라운드 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린가드 효과’에 힘입어 무려 5만 1670명의 관중이 찾은 이날 경기에서 서울은 전반 중반 두 차례 실책으로 실점 위기를 초래한 시게히로를 빼고 린가드를 투입했다. 그러나 인천은 조직력을 앞세워 서울을 압박했다. 린가드가 후반 39분 강성진의 패스를 받아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크게 솟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홈 팬의 압도적 응원을 등에 업고 싸웠지만 내용 면에선 서울이 진 경기였다. 당장 슈팅 수만 인천 17개, 서울 4개로 격차를 보였다. 아직 김기동 감독의 전술이 녹아들지 않은 듯 수비에서 불안한 장면이 연출됐다. 특히 잦은 백패스, 부정확한 공격 등으로 스스로 공격 흐름을 끊는 모습이 자주 나왔다. 김 감독은 인천전 이후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서울 서포터즈석에서는 경기력에 실망한 팬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그나마 위안거리는 린가드였다. 이날 60분을 소화하며 서울의 공격을 이끈 린가드는 번뜩이는 플레이로 맨유 주전의 클래스를 보여줬다. 이제는 과정 대신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
‘안방불패’ 신화 되찾을까… 새 시즌 비상 준비하는 제주
제주는 지난 10일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K리그1 2라운드 경기에서 대전 하나 시티즌을 3-1로 완파했다. 조나탄이 전반에만 페널티킥으로 두 번이나 골망을 흔들며 여유 있게 후반에 돌입한 제주는 후반 13분 진성욱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이 선택은 적중했다. 진성욱은 투입 6분 만에 강한 압박으로 골을 탈취한 뒤 노련하게 제주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대전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제주가 홈 개막전에서 승리한 것은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 과거 홈에서 막강 전력을 과시했던 제주는 지난 시즌 5승 7무 7패에 그치며 ‘안방불패’ 명성마저 멋쩍게 했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뛰어준 공이 가장 크지만, 올 시즌 새로 지휘봉을 잡은 김학범 감독의 지도력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김 감독은 “지난해 홈 승률이 저조해 팬들이 많이 실망했다”며 “올해는 다른 팀들이 제주 원정을 어렵게 느끼도록 만드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일단 첫 단추는 잘 꿰낸 제주다. 다만 지난해에도 초반 연승 가도를 달리다가 고꾸라진 경험이 있는 만큼 일희일비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속도보다는 방향이 중요한 제주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11승 13무 10패로 서울이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은 2승 3무로 서울의 우세다. 서울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1승 1무 3패로 좋지 않다. 제주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3무 2패로 부진하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서울이 3무 2패, 제주가 1승 3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서울 2.08, 무승부 3.19, 제주 3.24로 서울의 승리를 점치는 여론이 훨씬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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