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vs 서울
대전 하나 시티즌이 4월 27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2024 K리그1 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상대 전적은 2승 2무로 대전의 절대적 우세였다. 대전은 원정에서 대구와 접전을 펼쳤지만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 추가 시간 김승대의 골이 취소된 게 아쉬웠다. 서울은 홈에서 전북과 5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1점 차로 분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서울은 2017년을 끝으로 7년째 전북전 승리가 없다.
쟁점
지난 시즌 ‘승격팀 돌풍’ 모습은 어디에… 위기의 대전
대전은 지난 2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K리그1 8라운드 경기에서 대구FC와 0-0으로 비겼다. 치열한 중원 싸움 속 전방으로 패스 연결에 애를 먹으며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대전은 후반 21분 김한서, 임유석, 임덕근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그러나 생각처럼 풀리지 않자 레안드로까지 투입, 공격진에 변화를 줬지만 후반 추가 시간 김승대가 문전 혼전 중 넣은 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며 땅을 쳤다.
이날 무승부로 대전은 리그 최하위(1승 3무 4패, 12위)로 추락했다. ‘승격팀 돌풍’을 이끌었던 지난 시즌과 달리 올해는 최악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공격. 대전은 지난 시즌 리그 38경기에서 56골(전체 2위)을 몰아칠 만큼 강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올해는 이순민, 구텍 등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8경기에서 6골(전체 11위)에 그치고 있다. 팀 실점도 10점(공동 7위)으로 썩 좋지 않다.
대전은 지난 시즌 7년 만에 1부로 복귀, 8위(12승 15무 11패)로 시즌을 마치며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혹독한 2년 차 징크스를 겪으며 강등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반등을 위한 첫 승이 절실한 대전이다.
“운이 없었다” 감쌌지만… ‘전방 압박’에 고전하는 서울
서울은 지난 20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8라운드 경기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에 2-3으로 패했다. 전반 6분 최철원의 패스 미스로 선제 실점을 허용한 서울은 4분 뒤 일류첸코의 백헤더로 응수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분위기를 탄 서울은 전반 30분 팔로세비치의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전반 38분 이영재에게 동점골, 후반 4분 전병관에게 재역전골을 헌납하며 고개를 숙였다.
김기동 감독은 “상대가 잘 만들어서 득점한 건 없다”며 운이 따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감독 말과 달리 실점 대부분은 전북의 강한 압박이 기점이 됐다. 빌드업이 불안정한 것이다. 서울은 지난 2경기(포항, 전북)에서 7실점하며 수비 불안을 노출했다. 두 팀의 공통점은 강한 전방 압박을 구사하는 것이다. 서울은 올해 3793개의 패스를 시도해 패스 수 1위에 올라있지만, 공격 지역 패스는 574개(4위)에 불과했다. 후방에서 공이 돌았다는 소리다.
서울이 올해 실점한 골(11골) 가운데 상대 압박, 중원 싸움에서 밀려 내준 골은 4골이다. 전체 실점의 1/3 수준이다. 압박 상황에서의 침착함과 더 촘촘한 패스 워크가 이뤄져야 한다. “공격을 잘하는 팀은 경기를 이기지만, 수비를 잘하는 팀은 우승한다”는 격언을 새겨볼 때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2승 2무 2패로 대전의 열세다. 다만 최근 5경기 성적은 2승 2무 1패로 대전이 앞서고 있다. 대전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1승 2무 2패로 좋지 않다. 서울의 최근 원정 5경기(이하 FA컵 일정 포함) 성적은 1승 3무 1패로 나쁘지 않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대전과 서울 모두 2승 1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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