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vs 수원FC
제주 유나이티드가 5월 26일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2024 K리그1 1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4월 수원에서 열린 1차전은 수원FC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제주는 원정에서 김천에 1점 차로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제주는 최근 5경기에서 1승(1승 1무 3패)에 그치는 등 하락세가 뚜렷하다. 수원FC는 홈에서 포항의 11경기 무패 행진을 멈춰세우고 2연승을 달렸다. 후반 교체 투입된 정승원이 감각적인 쇄도로 팀에 귀중한 승점을 안겨줬다.
쟁점
‘리그 최저 득점’ 제주, 공격 살아나야 반등도 가능하다
제주는 지난 18일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13라운드 경기에서 김천 상무 프로 축구단에 0-1로 패했다. 초반부터 김천을 강하게 압박하며 필승 의지를 드러낸 제주는 전반 42분 김정민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프타임 종료와 동시에 헤이스를 넣으며 공격력을 강화한 제주는 후반 1분 만에 김태환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마음이 급해졌다. 제주는 후반 35분 전성진을 투입,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4월 3연패에 빠지며 주춤했던 제주는 5월에도 반등에 애를 먹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득점. 13경기에서 12골(경기당 0.92골)을 집어넣으며 리그에서 가장 적은 득점을 기록 중이다. 3골 1도움을 기록 중인 유리 조나탄이 팀 내 최다 득점자일 정도다. 신입생 여홍규, 이탈로, 김태환이 각각 2골로 뒤를 받치고 있지만 이들은 공격수가 아니라 중원, 수비 자원이다. 제주는 지난해에도 최저 득점 4위(43골)를 기록하며 공격에 약점을 노출한 바 있다.
제주는 올 시즌 ‘베테랑’ 김학범 감독을 선임하며 반전을 다짐했다. 그러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등권에서 허덕이는 중이다.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건 결정력이다. 아무리 잘 막아도 골을 넣지 못하면 이길 수 없다.
“득점 86%가 후반에” 수원FC의 축구는 후반부터 시작된다
수원FC는 지난 19일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13라운드 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1-0으로 꺾었다. 상대의 뒷공간을 겨냥,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던 경기는 후반 시작과 함께 승부가 갈렸다. 교체 투입된 수원FC 정승원이 안데르손의 컷백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골문을 가른 것. 포항은 실점 이후 조르지, 이호재 투톱을 앞세워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수원FC의 탄탄한 수비에 막혀 동점골 작성에 실패했고, 정승원의 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수원FC의 축구는 후반에 시작된다. 비유가 아니라 ‘팩트’다. 포항전에서 수원FC는 점유율(36%), 슈팅(10회), 패스 횟수(368회) 등 대부분의 공수 지표에서 포항에 밀렸지만 선수비, 역습의 ‘실속 축구’를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 수원FC는 이날 경기까지 13경기에서 총 15골을 넣었는데, 이 가운데 14골이 후반에 나왔다. 후반 추가 시간에 나온 골로 4골이나 된다. 수원FC는 후반 추가 시간 골이 나온 4경기에서 한 경기를 빼고 모두 승리를 거뒀다(3승 1무).
후반 맹활약 배경에는 이승우가 있다. 이승우는 올해 선발로 3번, 교체로 7번 나왔는데 벌써 6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쯤 되면 문자 그대로 ‘게임 체인저’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7승 6무 5패로 제주의 근소한 우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전적도 2승 2무 1패로 앞서고 있다. 제주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3승 2패로 준수하다. 수원FC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2승 1무 2패로 나쁘지 않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제주가 1승 1무 3패, 수원FC가 3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제주 2.51, 무승부 3.21, 수원FC 2.56으로 제주의 승리를 예상하는 여론이 조금 더 높다.
별 () 의 갯수가 의미하는 바: | |||
---|---|---|---|
= €20 (매우 확신) | = €10 (확신) | = €5 (약간 확신) |
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
더 많은 축구 소식과 배당 정보를 SBOTOP 블로그에서 확인하세요.
모든 스포츠와 베팅에 대해서 최신 소식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