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열린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8강전에는 확실히 한 가지 유사성이 있었다.
이는 ‘죽움의 조’라고 생각할 수 있는 매우 강한 팀과 ‘상대적으로 약해 보이는 팀’으로 여겨지는 팀들 중 일부가 상반된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것이다.
유럽 2부리그에서 8강에 진출한 여덟 팀들이 요행으로 진출한 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만만한 팀이 아니라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이 SBOTOP 기자가 우승후보라고 생각하는 네 팀 중 세 팀이 맞붙게 된다면 깜짝 놀랄 만한 대회가 될 수 있다.
물론, 이미 놀라운 일은 벌어졌는데, 벨기에 팀인 위니옹 생질루아즈가 우니온 베를린에 3-0 충격승을 거두면서 총 6-3으로 승리했다. 이 결과는 홈 팬들이 크게 기뻐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유로파리그 배당을 평가할 때 토너먼트에 남은 팀들 중 가장 인지도가 낮은 이유를 알 수 있지만, 만약 이들이 아약스와 분데스리가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 팀을 탈락시킨 선수단을 꾸릴 수 있다면 다른 독일 리그 팀인 바이엘 레버쿠젠은 두려움을 가져야 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페예노르트는 레알 소시에다드에 승리한 뒤 자신감을 갖고 로마 전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들은 유로파리그 본선에서 최다 점수차 승리와 동률을 이루었다.
이들은 목요일 저녁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7-1 압승을 거두었고 총 8-2로 승리했을 뿐만 아니라, 2017년 리옹이 AZ 알크마르에 승리할 때와 같은 점수를 이루었다.
이것은 대회의 한 가지 측면이며, 다른 하나는 ‘강력하다’고 생각하는 측면에 관한 것이다.
확실히 유벤투스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모든 신경을 이 대회에 집중하고 있다.
이들의 이적 거래를 조사 중인 이탈리아 축구 법원에 의해 승점을 박탈당한 상황에서 남은 유일하게 현실적인 길이다.
이들은 세리에A 15승점 차감에 항의하고 있지만, 만약 실패한다면 유벤투스는 이 대회에서 성공을 거두어야 다음 시즌 유럽 최고의 리그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이 열린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들은 8강전에서 아스널을 무너트린 스포르팅 리스본을 상대하는데, 막스 알레그리 감독의 팀은 페데리코 치에사, 앙헬 마리아, 폴 포그바와 같은 선수들을 이 대회에 맞춰 준비시키며 팀을 강화할 것이다.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세비야 간의 경기도 남았는데, 세비야는 터키의 페네르바체를 꺾었다.
물론 현재 세비야는 일부 최근 팀들보다 뎁스 측면에서 부족할 수도 있지만, 이 대회에서 6회 우승의 기록을 세운 데에는 이유가 있다. 가장 최근은 3년 전으로, 당시 이들은 흥미진진했던 결승에서 인테르 밀란을 꺾었다.
이들의 명성은 분명하며, 그 모든 성공이 2006년 이후였기에 이번 시즌 낮은 리그 순위를 감안하더라도 유로파리그 하이라이트를 만들 줄 아는 팀이다.
게다가 세비야는 2020년 준결승에서 맨유를 꺾은 적이 있는데, 그보다 두 시즌 전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시키기도 했다.
그렇기에 맨유는 이미 바르셀로나와 레알 베티스를 꺾고 여기에 이르렀다. 그렇기에 2017년 당시 조별리그에서 소시에다드를 만났던 우승팀은 4월 중순에 스페인 팀과 7번째, 8번째 경기를 치르기를 바랄 것이다.
결과를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현명한 베팅은 맨유, 유벤투스, 로마, 레버쿠젠이 4강에 진출한다고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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