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4: 파르켄에서 1위 자리를 향한 도전이 펼쳐진다

덴마크 vs 슬로베니아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덴마크와 슬로베니아가 맞붙으며 고대했던 유로 2024 예선전을 치를 때 H조 1위 자리가 걸려 있다.

덴마크는 조별리그 5연승을 노리고 있지만, 이들은 좋은 기량의 슬로베니아를 상대로 경기장 위에서 자신들의 가치를 보여줘야 할 것이다.

두 나라는 19승점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지만, 슬로베니아는 골득실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기에 상당한 접전이 될 것이다.

쟁점

만약 덴마크가 유럽 선수권대회 예선 하이라이트를 만들려 한다면 이들은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인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듀오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라스무스 회이룬이 지난 토요일 소속팀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교체되며 큰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에릭센의 침착성과 창의적인 능력, 회이룬의 공격적 위협과 득점력은 고작 두 번째로 유럽 선수권대회 본선 진출(벨기에와 네덜란드에서 열린 유로 2000에서 진출)을 노리는 팀을 상대로 모방하기 어려울 것이다.

맨유의 발표에 따르면 에릭센은 무릎 부상을 당해 한 달 동안 결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7200만 파운드의 공격수 회이룬은 근육 부상이며 11월 말에는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슬로베니아를 상대하는 덴마크의 유로 2024 예선전에 결장한다. —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루턴 타운에 승리할 때 부상을 당했다.

셀틱의 에이스 맷 오라일리는 원래 명단에는 없었지만 소집을 받았고, RB 라이프치히의 공격수 유수프 포울센은 홈 팀의 공격을 이끌 것으로 널리 전망되고 있다.

만약 슬로베니아가 홈 팀의 주요 선수들이 빠진 것에서 이점을 누리려면 이들은 덴마크가 진정한 요새로 만든 경기장에서 그런 성과를 내야 한다.

마트야츠 케크 감독의 팀은 2022년 6월부터 이어진 14경기에서 단 한 번만 패했고 성과를 내기 위해 수비에 집중할 것이다.

하지만 만약 덴마크가 작년 6월부터 홈에서 세우고 있는 현재 7경기 무패 기록을 이어가려 한다면 이 역시 동기는 충분하다.

덴마크는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실시되고 있지만, 카스페르 휼만드 감독은 당연히 최대한 빨리 유로 2024 진출을 확정지으려 할 것인데, 슬로베니아에 패하고 카자흐스탄이 다음 경기에서 슬로베니아를 꺾는다면 이들은 다음 월요일에 북아일랜드 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황이 되기 때문이다.

감격을 뒤로 하고 유로 2020 준결승에 오른 것은 중립 팬들이 가장 좋아한 모습으로 남아 있으며, 이들은 다시 꿈을 꾸고 작년 월드컵 성적을 반복하지 않으려 할 것이다. 당시 이들은 월드컵 우승팀이었던 프랑스에 근소한 차이로 패하면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는데, 호주와 튀니지도 포함된 조에서 최하위로 마쳤다.

엘리아스 옐레르트와 시몬 키예르가 에릭센, 회이룬과 함께 결장하게 되면서 라스무스 크리스텐센과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각각 라이트백과 센터백으로 출전할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이며, 아마도 지금은 슬로베니아가 빛날 시간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