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축구계가 알고 있듯, 대망의 유로 2024가 고작 네 달 앞으로 다가왔으며, 가장 치열한 축구 대륙 중 한 곳의 최고 선수들이 30일 동안 세계 최고의 스포츠 대회를 치른다.
개최국인 독일은 자동으로 A조에 편성되었고, 최고의 팀 중 하나로 여겨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회 첫 경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1984년 프랑스 이후 처음으로 유럽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개최국이 되려 한다.
현재 스페인과 독일이 세 번의 유럽 대회 우승으로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공동 최다 우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독일에 네 번째 유럽 선수권대회 우승을 안기려 하며, 이것은 대회 초반부터 가장 우승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여겨지게 한다.
하지만 말처럼 쉽지는 않은 것인데, 조 편성 결과 이들은 각자의 2024 우승을 노릴 능력이 충분한 암살자들과 한 조에 속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조 편성은 아래와 같다.
A조: 독일, 스코틀랜드, 헝가리, 스위스
B조: 스페인,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알바니아
C조: 슬로베니아, 덴마크, 세르비아, 잉글랜드
D조: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프랑스, 플레이오프 A조 승리팀
E조: 벨기에,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플레이오프 B조 승리팀
F조: 튀르키예, 포르투갈, 체코, 플레이오프 C조 승리팀
대회 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A조: 폴란드, 에스토니아, 웨일스, 핀란드
플레이오프 B조: 이스라엘, 아이슬란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아, 우크라이나
플레이오프 C조: 그루지야, 룩셈부르크, 그리스, 카자흐스탄
현재 프랑스와 잉글랜드가 대회 전 유로 2024 배당에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으며, 전 세계의 축구 팬들은 두 챔피언이 각자의 조를 통과한다면 프랑스와 잉글랜드의 준결승전이 열릴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한편,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과 독일의 영광을 향한 여정은 다른 유럽 강팀들만큼 간단하지 않다. 스코틀랜드, 헝가리, 스위스와 한 조에 묶인 독일은 앞날이 힘들 것이며, 만약 이들이 A조 1위를 차지한다면 준결승에서 스페인이나 전 우승팀인 이탈리아를 상대하게 된다. 이들이 손해를 볼 가능성에 대해 논의해 보자.
나겔스만 감독은 독일을 힘든 조에서 구출할 수 있을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독일은 자동으로 A조에 속하게 되었고, 스코틀랜드, 헝가리, 스위스가 같은 조다. 확실히 버거운 조지만, SBOTOP은 여전히 독일이 A조 1위로 통과할 것으로 예상한다.
나겔스만 감독의 팀은 전 축구계에게 익숙한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독일은 유럽과 심지어 전 세계적으로도 항상 축구 강국이었다. 하지만 현재의 팀은 지난 8경기에서 5패를 하는 등 궁지에 몰려 있다.
고작 몇 달 전에 감독으로 선임된 나겔스만은 역할 중심의 축구 철학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그는 선수들이 특정 위치엣서 발휘할 수 있는 모든 능력을 사용하고 소진하게 한다. 그리고 이런 구조는 특히 공격에서 상당한 잠재력을 발휘하게 한다.
그는 종종 상대 수비를 압도하는 조직적이고 적절한 시점의 예리한 공격을 할 수 있는 중앙에 비중을 둔 공격을 구사했다. 이런 전체적이고 역할 중심적인 경기 방식은 충분한 재능이 뒷받침되어야만 효과를 발휘할 수 있으며, 나겔스만 감독과 독일에는 다행스럽게도 이들의 팀은 재능 있는 선수로 가득하다.
그런 선수들 중에서도 일카이 귄도안, 조슈아 키미히, 르로이 사네, 자말 무시알라가 독일 팀의 헤드라인을 장식할 것이다. 그리 초라하지는 않다. 이들은 대회 첫 경기에서 스코틀랜드를 상대하는데, 개최국으로서는 굉장히 쉬운 상대가 될 것이다.
스티브 클락 감독과 스코틀랜드는 예선전에서 엄청난 저력을 보여주었으며, A조를 2위로 마무리했다. 클락 감독은 수비 위주의 감독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그는 이 전술만 구사하지 않으며 팀의 선수들과 함께 이기는 축구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
“우리가 경기에서 승리하고 매력적인 축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은 선수들의 자질에 달려 있다.”라고 클락 감독은 주장했다.
독일의 스코틀랜드 전은 전 축구계가 주목하는 고대했던 대회의 대 서막이 될 것이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의 스페인 vs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이탈리아
얼핏 보면 B조는 이번 유럽 선수권대회에서 죽음의 조라는 별명을 가질 수 있는 것이 확실하다.
스페인, 이탈리아, 크로아티아라는 화려한 팀들과 약체 알바니아 모두 조별리그에서 승점을 얻을 수 있으며, 개인적인 견해로는 대회의 다른 조에 비해 가장 재능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이 조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중요한 경기는 루이스 데 라 푸엔티 감독과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전술 대결이다.
4-3-3의 마에스트로 데 라 푸엔테 감독은 네이션스리그와 그에 앞선 2022 월드컵 예선에서 만치니 감독의 이탈리아를 두 번 꺾었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스페인의 축구 스타일과 마찬가지로 점유율 기반의 예리한 플레이를 좋아한다.
반면 이탈리아와 팬들은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지난 유로 대회에서 우승하며 갑작스럽게 떠난 것에 충격을 받았다.
만치니 감독의 전임인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이탈리아를 이끌고 있으며, 그의 점유율과 공격형 전술이 스페인과 다른 B조 팀들을 이기는 것은 물론, 유로 2024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축구에 열광하는 이탈리아를 위해 유럽 선수권대회 연속 우승으로 이끌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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