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4: 계속 외면당했던 팀들에게 절호의 기회

오스트리아 vs 튀르키예

두 나라가 주요 대회에서 맞붙은 역대 첫 경기이며, 이번 유로 2024 맞대결은 16강전 중 가장 재미있는 경기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유로 2024 하이라이트로 가득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두 나라가 처음부터 많은 재능을 갖고 있지만 그보다 더 큰 이유가 있다.

라이프치히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는 세계 랭킹 25위와 41위에 있는 두 팀이 2002 월드컵에서 튀르키예가 3위를 차지한 이후 처음으로 주요 대회의 8강에 오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많은 것이 걸린 상황에서 축구 토너먼트에 있어서 계속해서 외면당했던 두 나라에게 기회는 더 높고 귀한 것이다.

쟁점

오스트리아는 화요일 밤 네덜란드를 꺾을 때 인상적이었고, 그 승리로 이들은 우승후보 프랑스와 네덜란드를 제치고 조 1위로 올라섰다.

튀르키예는 조별리그에서 최종적으로는 포르투갈에 뒤쳐졌지만 빈센조 몬텔라 감독 하에서 이들은 처음 출전한 조지아와 10명의 체코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강했기에 밀리지 않을 것이다.

요점을 강조하자면, 몬텔라 감독은 3월 경기에서 두 번 패하기는 했지만 그에 앞서 지난 9월 부임한 이후 무패 행진을 이어왔으며, 튀르키예가 예선에서 조 1위를 차지하는 데에 도움을 준 감독이다.

이들은 이 대회에서 큰 타격을 입었는데, 영향력이 큰 주장 하칸 칼하노글루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 인테르 밀란의 미드필더는 지난 주 체코에 2-1로 앞설 수 있게 만들었고 조별리그에서 두 번 경고를 받으면서 출전 정지를 당했다.

몬텔라 감독은 16개의 옐로카드와 2개의 레드카드가 나온 까다로운 사건 이후 그의 주장을 칭찬했다. 이 감독은 이 주장이 심판에게 설명을 요구했다고 해서 경고를 받은 것에 짜증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그는 주장이다. 그것이 그의 역할이다. 그는 그렇게 할 수 있다. 나는 그가 공격적이 말을 하지 않았다고 확신한다. 너무 엄격했다. 그리고 우리는 너무 비싼 대가를 치렀다.”라고 몬텔라 감독은 말했다.

오스트리아에도 몇 가지 불안감이 있다. 게르노트 트라우너(허벅지)와 필립 음웨네(병)은 최근 며칠 동안 훈련에 불참했는데, 필립 라인하르트와 레오폴드 퀘르펠트는 네덜란드 전 승리 이후 회복하는 데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며 금요일 선수단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 모든 것을 감안할 때, 화요일쯤에는 4인방을 선정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오스트리아는 볼프스부르크의 윙어 패트릭 윔머 없이 경기를 치러야만 할 것인데, 그는 1경기 출전 정지를 당했다.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콘라드 라이머와 크이 경기가 치러지는 라이프치히로 이적할 리스토프 바움가트너는 그를 대신할 유력한 경쟁자이며, 로마노 슈미드는 반대쪽에서 그의 자리를 지키려 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였던 마르셀 사비처는 4-2-3-1 포메이션에서 공격적인 역할을 맡았으며 다시 한 번 핵심이 될 것이 분명하다.

까다로운 조에서 오스트리아가 토너먼트에 진출한 것은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 다비드 알라바가 빠졌고 랄프 랑닉 감독에게 주전 수비 조합을 찾는 것이 엄청난 도전이었기 때문이다.

튀르키예를 꺾으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임시 감독으로 5개월 동안 지휘하는 동안 약간 타격을 입은 그의 명성은 조금 더 높아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