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B 포칼: 슈투트가르트는 중요한 순간에 BVB를 꺾을 수 있을까?

VfB 슈투트가르트 vs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VfB 슈투트가르트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전 우승팀인 RB 라이프치히와 바이에른 뮌헨이 초기애 탈락한 뒤 이번 시즌 DFB 포칼의 유력한 우승후보(바이엘 레버쿠젠과 함께) 중 둘이며, 이들은 수요일 저녁 16강에서 맞붙는다.

슈투트가르트는 1라운드에서 발링엔을 꺾은 뒤 다음 라운드에 우니온 베를린에 근소한 차이로 승리한 뒤 여기에 진출했다. 그리고 BVB도 비슷한데, 이들은 1라운드에서 쇼트 마인츠에 승리했고, 이후 2라운드에서는 호펜하임과 접전 끝에 승리했다.

이번 경기는 두 팀이 잘 훈련된 팀인 만큼 가장 좋은 팀을 가리게 될 것이며, SBOTOP 축구 팬들은 이번 주중 경기에서 DFB 포칼 2023 하이라이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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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

기라시는 새 공격 파트너를 찾았다

세루 기라시는 VfB 슈투트가르트의 놀라운 2023-24 시즌에 대한 대부분의 공로를 차지하지만, 그의 공격 파트너인 데니즈 운다브 역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음을 잊으면 안 된다.

운다브는 이번 여름 브라이튼에서 임대되어 슈투트가르트로 왔는데, 무릎 부상으로 인해 9차전까지는 주전으로 나서지 못했다.

세바스티안 회네스의 주전 명단에 포함된 뒤 운다브는 계속 성장하고 있는데, 현재 8골로 팀의 다득점 2위에 올라 있다.

지금까지 운다브가 보인 최고의 활약은 지난 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전에서 2골을 넣었을 때였다. 그는 1분만에 첫 골을 넣었으며, 프랑크푸르트가 발데마 안톤의 자책골로 동점을 만든 뒤 운다브는 전반 종료 직전 다시 득점을 기록했다.

3연승을 거두는 동안 회네스 감독은 기라시와 운다브를 전방에 내세운 4-2-2-2 포메이션을 사용했고, 이는 놀라운 성과를 냈다.

두 명의 부지런한 공격수가 앞에 있다는 것은 한 선수가 더 있다는(혹은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리고 이들이 공을 잡았을 때 운다브는 기라시가 수비의 치열한 마크를 받고 있을 때 연계 플레이를 했으며 더 많은 공간과 득점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운다브와 기라시가 열어준 공간은 크리스 퓌리히나 엔조 밀로와 같은 선수들에게 더 자유롭게 움직일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결국 이 두 미드필더는 지금까지 총 5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말런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핵심이 될 것이다

도니얼 말런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기에, 최근 보도를 믿는다면 이제 몇 경기를 남겨두지 않고 있다.

도니얼 말런은 도르트문트가 DFB 포칼 16강에서 VfB 슈투트가르트를 만날 때 영향력을 발휘하려 한다.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도니얼 말런이 분데스리가 묀헨글라트바흐 전에서 4-2 승리를 거둔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말런은 제이미 바이노 기튼스가 등장하면서 지난 몇 경기 동안 BVB의 로테이션에서 빠졌지만, 이 24세의 공격수는 이번 시즌 지금까지 4골을 기록 중이다.

아스널,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가 그를 원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최소 6천만 파운드 안팎의 이적료 제안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에딘 테르지치 감독이 팀에 변화를 줄 경우 수요일에 주전으로 나설 말런 외에도 VfB 슈투트가르트는 이번 시즌 각각 5골을 기록하며 팀의 다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율리안 브란트와 니클라스 퓔크루그를 주의해야 할 것이다.

전적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VfB 슈투트가르트는 여러 번 DFB 포칼에서 우승한 것을 자랑스러워하는데, 전자는 5회, 후자는 3회 우승했다. BVB는 2021년에 마지막으로 우승했고, 슈투트가르트는 1997년이 마지막이었다.

VfB 슈투트가르트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이전 컵 대회 맞대결에서 2승 3패를 기록했다. 수요일 경기에 앞서, 이들은 2016년 8강전에서 마지막으로 맞붙었고 당시 BVB가 3-1로 승리했다. 지난 6년 동안 BVB는 16강에서 네 번 패했는데, 가장 최근은 분데스리가 2의 장크트 파울리 전이었다.

이 두 팀은 11월 11일 분데스리가에서 마지막으로 맞붙었는데, VfB 슈투트가르트가 2-1 홈 승리를 거두었다. 데니즈 운다브와 세루 기라시가 각각 1골을 넣으면서 36분에 나온 니클라스 퓔크루그의 득점을 지워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