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원더러스 vs 루턴 타운
두 팀이 공식적으로 시즌을 시작하기까지 2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모든 클럽 친선경기를 치르는 것이 이례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울버햄튼과 새로 승격한 루턴이 몰리뉴에서 맞붙는 이 경기에서는 재 봐야 할 것이 많다.
먼저, 지난 11월 부임한 뒤 훌륭한 업적을 해낸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클럽의 순지출을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 블랙 컨트리 지역의 선수들을 어디까지 데려갈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31년 만에 처음으로 1부리그에 돌아온 루턴 타운은 모든 사람들과 전문가, 팬들, SBOTOP 배당을 완전히 뒤집고 잠깐의 승격에 머무르지 않도록 할 수 있을까?
쟁점
로페테기 감독은 지난 시즌 울버햄튼에서 놀라운 업적을 만들어냈는데, 팀이 ‘크리스마스의 밑바닥’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팀이 상당한 여유를 갖도록 만들었다.
하지만 이번 여름에 그는 선수의 영입과 방출이 그의 손을 벗어났다고 인정하는 한편, ‘더 많은 선수들이 필요하다’라고 재차 주장하는 등 다소 우려스러운 입장을 표명했다.
이는 미들랜즈 팀의 재정적 혼란 속에서 온 현상인데, 울버햄튼은 작년에 약 4610만 파운드의 손실을 보면서 구단주인 포선 스포츠 그룹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팀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새로운 투자를 모색하게 만들었다.
이 스페인 감독은 최근 구단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재정 페어플레이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는데, 영입 정책에 그가 동의하지 않으면서 임기 기간에 대한 의문이 고개를 들었다.
핵심 선수들은 이미 떠났는데, 특히 이적 시장이 열린 이후 루벤 네베스, 나단 콜린스, 코너 코디가 가장 눈에 띈다. 반면 라울 히메네스도 풀럼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주말 셀틱 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뒤 이 감독은 팀의 규모에 대한 우려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울버햄튼은 현재 웨스트햄의 애런 크레스웰을 위해 250만 파운드를 지출하려 하고 있으며, 브리스톨 시티의 재능 있는 알렉스 스콧과도 연결되어 있다. 그렇기에 로페테기 감독과 팀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선수 영입에 창의성을 발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최근 매력적이었던 몇몇 포르투갈 스타들이 있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부끄러운 일이다.
창의성을 갖는 것은 확실히 루턴이 취해야 할 접근법이다.
이들은 여름 6번째 영입을 발표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울버햄튼에서 데려온 라이언 길스였다. 그가 임대 시절 11도움을 기록한 것은 미들즈브러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 도달하게 만들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버밍엄 시티에서 영입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의 젊은 선수 타히스 총과 반슬리에서 데려온 매즈 앤더슨이었다.
아마도 팀에서 가장 중요한 소식 중 하나는 수비수 톰 로키어의 복귀일 것이다.
이 웨일스 국가대표 선수는 5월 웸블리에서 열린 챔피언십 플레이오프에서 10분 만에 부상을 당했지만, 다행히 로키어는 지난 주 입스위치 전에서 복귀전을 치렀고, 토요일에는 셰필드 웬즈데이에서 친선경기를 완전히 치러냈다.
루턴에게는 경기를 하는 측면과 또 하나의 승격 팀인 번리와의 첫 리그 홈 경기 일정이 연기되었다는 사실로 인해 본격적인 시련이 될 것이다.
1천만 파운드를 지출한 케닐워스 로드 스타디움의 업그레이드가 거의 끝나가지만, 이 결정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규모가 작은 10,356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의 건설 진행에 대한 예방 조치로 결정된 것이었다.
두 팀 모두 최근 시즌의 성과를 자랑스러워할 수 있지만, 상황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주중 친선경기의 하이라이트는 앞으로 어떨지 우리에게 알려줄 것이다.
전적
역대 첫 맞대결은 1932년 FA컵으로, 3라운드에서 울버햄튼이 2-1로 승리했고 이후 두 팀은 꽤 엇비슷한 성적을 거두었다.
지난 90년 동안 울버햄튼은 14승을 거두었고 루턴은 13승, 무승부는 5번이었다.
이들은 1984년 마지막으로 1부리그에서 맞붙었는데, 루턴이 몰리뉴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들의 리그 마지막 맞대결은 2007년 챔피언십이었는데, 개리 브린, 앤디 키오, 칼 헨리가 울버햄튼의 3-2 승리를 책임졌다. 루이스 에마누엘과 레온 바렛이 홈 팀의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번 친선경기는 10년 만의 첫 맞대결이다. 2013년 1월 당시에는 루턴이 케닐워스 로드에서 FA컵 3라운드 승리를 거두었는데, 알렉스 롤리스가 유일한 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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