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팀이 2024년 유럽 챔피언이 될까?
맨체스터 시티는 아직 반 년이 남아 있고, 이들은 다시 한 번 우승후보가 될 것이다. 하지만 이들이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던 지난 시즌과 같은 뎁스를 갖고 있을까?
나에게 맨시티는 유럽의 왕이 될 세 개의 팀들 중 하나이며, 지난 시즌에 예상했던 세 팀과 정확히 일치한다.
맨시티가 챔피언스리그 8강과 준결승에서 각각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를 꺾었던 사실은 전 우승팀에게 심리적 자신감을 줄 것이다.
반대로, 바이에른과 레알은 경험 면에서 더 나을 수 있으며, 그 이후로 확실히 강해졌다.
역설적인 것은 둘 모두 주드 벨링엄과 잉글랜드의 주장인 해리 케인이라는 잉글랜드 선수를 영입하며 강해졌다는 것이다.
물론, 어떤 컵 성공이든 조 편성의 운이 따라야 하며, 이를 염두에 둔다면 16강전은 세 팀 모두에게 좋게 편성되었다. 하지만 8강전의 힘든 편성은 인테르 밀란이 지난 시즌 이득을 본 것처럼 아웃사이더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다.
하지만 축구의 본고장이 오는 6월 두 결승 진출팀을 맞이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남았으며, 그 전에 각종 챔피언스리그 하이라이트가 나올 것이다.
우승후보뿐 아니라 다른 잉글랜드 팀인 아스널은 포르투와 맞붙게 되면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을 것이다.
자만할 여지는 없다.
조 2위 팀 중 포르투갈 팀이 기록한 15골 이상 넣은 팀은 없는데, 반면 이들은 단 한 번만 무실점 경기를 치렀다.
2010년 같은 단계에서 맞붙었던 것보다는 접전이 되어야 할 것인데, 아스널은 총 6-2로 승리했고, 북런던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아스널처럼 유럽에서 성공을 거두려 하지만 부족할 것으로 느껴지는 팀이 바르셀로나다.
이들은 스페인과 이탈리아 우승팀이 맞붙을 첫 토너먼트에서 더 어려운 상황을 맞닥뜨리게 되는데, 실제로 그렇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현 시점에서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4위, 나폴리는 세리에A 8위에 올라 있기 때문이다.
나폴리에게 이번 시즌은 항상 어려웠다.
여름에 이들은 김민재와 이르빙 로자노를 내보냈다. 우승했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떠났고, 루디 가르시아 감독이 부임했으며, 이후 왈테르 마자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그리고 지금 나폴리는 선두 인테르에 이미 17승점이나 뒤쳐져 있다.
이들이 유럽 대회에 유일하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팀에는 도움이 될 수 있는 요소이며 지난 시즌 세리에A에만 집중하면서 유럽 대회에 방해를 받았던 것과는 정반대의 상황이다.
바르샤는 2차전을 거쳐 앞서야 하지만, 두 팀이 대회에서 우승할 것으로는 생각되지 않는다.
유럽 대회에서의 경기력으로 평가될 PSG를 볼 때, 괜찮은 대진표를 받았지만 이들 역시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년 동안 때로 자만심에 망가진 뒤, 이들은 더 실속을 갖추게 되었지만 조에서는 보통 수준이었고, 마지막 VAR 논란에서 상당히 의심스러운 페널티킥이 토너먼트 진출에 큰 영향을 주었다는 것은 기억해야 한다.
조별리그에서 인상적이었던 레알 소시에다드의 견고한 수비를 상대로 킬리안 음바페가 뛰어난 활약을 했다는 것으로 귀결될 수 있다. 어떤 팀도 이들보다 실점이 적지 않았고, 이들은 원정 3경기에서 모두 무실점했다.
스페인에 있는 동안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1997년 아틀레티코에서 이적해 2시즌을 보내며 UEFA컵 우승을 차지했던 팀으로 돌아와 1강 대진을 받아 들었다.
아틀레티코는 전성기 때와는 다르지만, 앙투안 그리즈만과 알바로 모라타가 공격에서 효과적인 조합을 이루며, 얀 오블락이 여전히 골대를 지키는 가운데 언제나 기회는 열려 있다.
지난 시즌 결승전에서 패한 인테르는 이번 시즌 지금까지 리그에서 단 한 경기만 패하며 세리에A 1위에 올라 있으며, 이번 경기는 승패를 점치기 어려울 것이다.
PSV 아인트호벤 vs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전도 있다.
2017년 실망스러운 6개월을 보낸 뒤 이 경기는 피터 보츠 감독이 도르트문트에 자신을 증명할 기회다.
이들이 ‘죽음의 조’에서 1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지만, 밀란과 뉴캐슬을 꺾고, 홈에서 뉴캐슬을 상대로 편안한 승리를 거두면서 그 성과를 확실하게 가져왔다.
국내에서 PSV는 이번 시즌 16전 16승을 기록 중이며, +50의 골득실을 보인다.
하지만 이들은 유럽 대회가 더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독일 팀이 이번 경기에서 앞설 것으로 보인다.
그럼 이제 선정한 세 팀을 살펴보자.
해리 케인이 생각보다 빨리 적응한 바이에른 뮌헨은 힘든 경기를 치르겠지만, 라치오에게는 너무 강한 상대일 것이다.
맨시티는 여전히 유럽 최고의 팀으로 보이며, 심지어 불안해 보이는 상황에서도 조별리그 6전 6승을 기록했다.
케빈 더 브라위너, 엘링 홀란, 존 스톤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멸한 데에서 이득을 본 코펜하겐 약체와의 경기에서 돌아올 것인데, 맨시티는 같은 방법으로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마드리드는 조별리그 6전 전승을 기록한 또 하나의 팀이었는데, 비록 현재 라리가 정상에서 지로나와 큰 차이가 없지만 또 한 번 국내리그 우승후보로 여겨진다.
스페인 리그 선두 팀은 RB 라이프치히에게는 버거울 것인데, 이들은 지난 시즌 마드리드에서 치른 조별리그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SBOTOP 챔피언스리그 배당은 이 세 강팀을 우승후보로도 보고 있으며, 아마 틀릴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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