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vs 맨체스터 시티
유벤투스 FC가 12월 11일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매치데이 6 경기를 펼친다. 양 팀 모두 16강 진출을 위해 추가 승점이 절실한 상황이다. 유벤투스는 원정에서 애스턴 빌라와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추가했다. 후반 추가 시간 콘세이상의 헤더가 막힌 게 두고두고 아쉬웠다. 맨체스터 시티는 홈에서 페예노르트와 난타전 끝에 비기며 무승 탈출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쟁점
‘빌라전 무승부’ 유벤투스, 맨시티전서 반등 노린다
유벤투스는 지난 28일 빌라 파크에서 열린 리그 페이즈 매치데이 5 경기에서 애스턴 빌라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14명의 스몰 스쿼드로 원정길에 오른 유벤투스는 홈 팀 빌라의 공세에 고전했지만 실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유벤투스는 후반 62분 콘사이상의 헤더가 슈퍼 세이브에 막히며 땅을 쳤다. 판독 결과, 몇㎜ 차로 골라인을 넘지 않은 것으로 판정돼 아쉬움을 삼켰다. 유벤투스는 후반 94분 빌라 모건 로저스에게 헤더 골을 허용했지만 반칙으로 취소돼 가슴을 쓸어내렸다.
유벤투스는 티아고 모타 감독의 지도 아래 재도약을 위한 담금질에 한창이다. 올 시즌 챔스 5경기에서 승점 8점을 획득, 19위로 반등이 시급하다. 원정에서 라이프치히를 잡는 데 성공했지만, 홈에서 슈투트가르트에 패하는 등 성적에 일관성이 떨어져 이번 맨시티전 결과는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 잦은 무승부도 문제다. 유벤투스는 세리에 A에서 무승부가 승리보다 많은 유일한 팀(6승 7무)이다. 챔스에서도 비슷한 흐름을 유지하면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상황을 맞을 수 있다.
중요한 건 선제골이다. 수비가 단단(13경기 8골)한 만큼 선제골이 나오면 좀 더 편한 경기 운영이 가능하다. 케난 일디즈 등 젊은 선수들이 창의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두산 블라호비치 등 기존 선수들의 활약이 더해진다면 낙승을 기대할 수 있다.
‘6경기 1무 5패’ 무승 탈출+수비 개선 시급한 맨시티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27일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예노르트와의 리그 페이즈 매치데이 5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눈앞에서 승리를 놓쳤다. 전반 44분 엘링 홀란의 페널티킥 골로 리드를 잡은 맨시티는 후반 5분 일카이 귄도안, 8분 홀란의 추가 득점으로 3-0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후반 29분 하지무사에게 추격골을 허용한 데 이어 내리 두 골을 추가 헌납하며 3-3으로 따라잡혔다. 후반 기세로는 지지 않은 게 다행일 정도였다.
최근 맨시티는 공식전 6경기에서 1무 5패를 기록하는 등 최악의 부진에 빠져 있다. 문제는 수비다. 이 기간 무려 17실점을 허용, 경기당 평균 2.83골을 내줬다. 주전 선수들의 전력 공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로드리, 케빈 더 브라위너, 루벤 디아스 등 핵심 자원들이 부상으로 빠져 있거나 100% 컨디션이 아니다.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불안한 수비와 리더십 부재를 지적하며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다.
공격진도 힘을 내야 한다. 홀란을 제외한 공격진의 최근 퍼포먼스는 낙제점 수준이다. 특히 필 포든은 9경기에서 단 1도움에 그치는 등 회복이 시급하다. 잭 그릴리시, 베르나르두 실바 등도 적극적인 공격 지원에 나서야 한다. 부진이 더 길어져선 안된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이하 리그, 컵, 대항전 포함)은 3승 2무 1패로 유벤투스의 우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3승 2무로 유벤투스가 앞서고 있다. 유벤투스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2승 2무 1패로 준수하다. 맨체스터 시티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1승 4패로 부진하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유벤투스가 2승 3무, 맨체스터 시티가 1무 4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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