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고액을 지출한 PSG는 의도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 같다

파리 생제르맹 vs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몇 년 동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유럽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는데, 이들은 유럽 최고의 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진정한 자질을 보여줬고 2013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결승전에서는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에 근소한 차이로 패했다.

반면 파리 생제르맹은 상당히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으며, 이들을 계속 피해갔고 이들이 꾸준히 원해 온 유럽 우승에 도전하기에는 부족한 상황이었다.

예상한 것처럼 바이에른에 패하기 전에 이들이 도달했던 이 대회의 2020 시즌 결승전 외에는 지출 대비 성과가 거의 없었고 유럽 무대에서는 항상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었다.

하지만 시대는 변하고 있다.

쟁점

10년 전 웸블리에서 치러진 그날 밤 경기에서 바이에른에 밀려 2위가 된 도르트문트로 시작해 보자.

바이에른은 이들이 끔찍이도 싫어하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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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라이벌이 도르트문트를 제물로 삼아 최근 10번 독일 우승을 차지한 것은 물론, 최고의 선수들을 꾸준히 영입해 왔는데, 자기 팀을 강화하는 동시에 라이벌을 확연히 약해지게 만들었다.

지낮 시즌만 해도 바이에른은 많은 득점을 기록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내보냈을 때(물론 그는 도르트문트에서 영입했었다) 자본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서 가슴 아프게도 우승을 놓치고 말았다. 거기서 회복하는 데에는 몇 년이 걸릴 것이다.

그 이후 도르트문트는 다른 선수들도 있었지만 유능한 십대 주드 벨링엄을 잃었고, 바이에른은 결국 레반도프스키를 대신해 잉글랜드 주장 해리 케인을 영입했다.

새로운 분데스리가 시즌을 힘들게 시작하며 견뎌낸 도르트문트가 더는 기대 이상의 팀이 아니라는 것이 당연한 것일까?

최고의 선수들을 붙잡는 것은 PSG가 딱히 걱정한 것이 아니었으며, 프랑스 리그의 제한적인 역량은 이들이 계속 국내 1위 자리를 유지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제는 다소 다른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다.

예를 들어, 이번 여름에 이들은 거액에 영입한 스타인 네이마르와 리오넬 메시 등의 선수와 작별해야 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FA로 이적한 마르코 아센시오, 인테르 밀란에서 FA로 이적한 밀란 슈크리니아르, 그리고 마요르카에서는 이강인과 같은 선수들을 영입했다.

몇몇 거물급 선수들이 그 뒤를 이었는데, 센터백 루카 에르난데스(바이에른 뮌헨), 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 마누엘 우가르테(스포르팅 리스본)가 있었으며, 고작 몇 주 전에는 랜달 콜로 무아니(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같은 선수들이 총 2억 5천만 유로에 이적했다.

하지만 이들이 계속 큰 돈을 쓰고 있지만 이들은 개인의 능력으로 알려진 슈퍼스타들보다는 더 큰 그림을 그리면서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