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풀럼은 왓포드의 벌침이 뚫을 수 없다

풀럼 vs 왓포드

풀럼은 목요일 밤 크라벤 코티지에서 열리는 왓포드 전으로 2024-25 FA컵 대회를 시작하는데, 홈 팀은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승리를 노리고 있다. 마르코 실바 감독의 팀은 최근 8경기에서 무패 – 비록 6경기는 무승부지만 – 중이며, 여기에는 본머스와 입스위치 타운을 상대로 연속 2-2 무승부를 거둔 경기들이 포함된다.

왓포드는 이번 시즌 그리 좋지 않은데, 이들은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돌아갈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인다. 톰 클레버리 감독의 팀은 챔피언십 순위 9위로 떨어졌고, 3연패 중이다.

경기 전 SBOTOP 배당은 홈 팀이 원정 팀의 부진한 경기력을 최대한 이용하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풀럼이 왓포드를 상대로 방심해서는 안 된다.

쟁점

풀럼의 히메네스는 하룻밤 휴식을 할 수 있다

라울 히메네스는 풀럼을 대표하는 선수로, 지난 두 번의 출전에서 세 골을 넣었다. 본머스 전에서 첫 골을 넣은 이 풀럼의 공격수는 입스위치 타운 전에서 두 골을 넣었다. 입스위치에 1승점을 따낸 뒤 잉글랜드 1부리그 55골을 기록한 히메네스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멕시코 선수로는 최다 득점을 기록하게 되었는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치차리토(53골)를 넘어섰다.

이 33세의 선수는 크라벤 코티지에서 보낸 첫 풀타임 시즌에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완전히 달라졌고 리그 20경기에 출전해 8골을 넣는 등 팀을 이끌고 있다. 라울 히메네스는 풀럼에 매우 중요한 선수이기에, 마르코 실바 감독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는 왓포드 전에서 스타 선수를 뺀다고 해도 놀랄 일은 아니다.

만약 실바 감독이 히메네스를 뺀다면 주전으로 나설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는 호드리구 무니즈다. 이 젊은 브라질 국가대표 선수는 풀럼의 다득점 4위로 리그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아다마 트라오레와 알렉스 이워비도 무니즈와 함께 공격에 나설 수 있다.

마르코 실바 감독은 선발 미드필더로 에밀 스미스 로우를 내세울 수 있는데, 이 전 아스널 선수는 부상 이후 두 번 교체 출전했다. 호르헤 쿠엔카와 라이언 세세뇽 역시 풀럼의 왓포드 전에 선발로 나서게 될 수 있다. 산데르 베르게(발목), 리스 넬슨(햄스트링), 케니 테테(무릎), 해리슨 리드(무릎)는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할 것이다.

왓포드의 부상 문제

톰 클레버리 감독은 목요일 경기를 앞두고 라인업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핵심 선수 몇 명이 출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1선발 골키퍼인 다니엘 바흐만은 발목 부상으로 몇 달 동안 결장하며, 톰 델레 바시루(무릎)과 안젤로 오그본나(햄스트링)도 치료 중이다.

왓포드의 톰 클레버리 감독은 FA컵에서 무패의 풀럼을 상대로 반전의 결과를 내려 한다. — 왓포드의 톰 클레버리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4 리그컵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제레미 은가키아와 임란 루자는 풀럼 전에 선발로 나설 것이다. 은가키아는 지난 주말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왓포드에서 첫 성인 무대 득점을 만들어냈는데, 루자는 병에서 회복한 뒤 90분 풀타임으로 출전했다.

바쿤 이수프 바요는 셰필드 유나이티드 전에서 교체 출전한 뒤 선발 명단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 27세의 공격수는 리그 9골로 왓포드의 다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그는 공격 파트너로 조르지 차크베타제와 콰도 바와 함께할 것이다.

전적

목요일 경기는 풀럼과 왓포드 간의 네 번째 FA컵 경기인데, 앞선 맞대결은 1932년, 1983년, 2005년으로 승자를 가리기 위해서는 재경기가 필요했다. 왓포드는 첫 두 경기(1932, 1983)에서 승리했고, 이후 풀럼은 2005년의 경기에서 결국 승리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재경기가 없다.

왓포드는 지난 2019년 4월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마지막 프리미어리그 맞대결에서 풀럼에 4-1로 승리했다. 왓포드는 풀럼과의 이전 6번의 공식 경기 맞대결에서 무패(3승 3무) 중인데, 이 기간에 14골을 넣었다. 톰 클레버리 감독의 팀은 최근 5번의 FA컵 3라운드 경기에서 단 한 번만 통과했는데, 지난 시즌 체스터필드에 2-1로 승리한 것이었다.

풀럼은 마지막 16번의 FA컵 3라운드 경기에서 13번 통과했는데, 여기에는 앞선 다섯 번이 포함된다.

베팅 팁

언급한 것처럼 FA컵 2025 배당은 목요일에 풀럼이 승리한다는 데에 일방적으로 기울어 있다. 풀럼의 승리는 1.26, 왓포드는 7.10으로 뒤쳐지며, 무승부는 4.79를 보인다. 마르코 실바 감독이 이번 경기에서 어떻게든 지게 된다면 엄청나게 놀라운 일이 될 것이다.

풀럼은 원정 팀을 꺾는 과정에서 충분한 FA컵 2025 하이라이트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에 위의 추천 베팅 외에도 1.70의 오버 2.75, 1.98의 오버 3.00, 2.11의 총 2-3골, 심지어는 2.69의 총 4-6골과 같은 선택지를 고려해볼 수도 있다.

흥미롭게도 가장 최근 맞대결의 결과와 같은 왓포드의 4-1 승리는 무려 225.00의 배당을 보이는데, 일어날 가능성이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